건양대 학생들, 어린이날 기념 ‘동화 웨딩’ 개최

- 지역아동 30여명 초청해 셀프웨딩, DIY웨딩상품 선보여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5/04 [12:53]

건양대 학생들, 어린이날 기념 ‘동화 웨딩’ 개최

- 지역아동 30여명 초청해 셀프웨딩, DIY웨딩상품 선보여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5/05/04 [12:53]
▲     © Daily 충청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글로벌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이 4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역아동 30명을 초청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의공학관 6층 웨딩실습실에서 동화웨딩 ‘백설공주’을 개최했다.

이번 동화웨딩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기위해 마련됐다.

또 수업시간에 배운 전공지식을 배경으로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웨딩상품 개발 시현이라는 목적을 갖고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백설공주라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최근 거품과 허례허식이 가득한 웨딩에 대한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셀프웨딩, DIY 웨딩을 접목시켜 진행했다.

1부에 글로벌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백설공주’를 동화 연극을 보여주고, 2부에는 백설공주와 왕자가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을 실제로 보고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에 신기해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동화 웨딩에 초청된 어린이집 서은경 원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막연한 의미를 동화를 통해서 이야기해줌으로써 결혼에 대한 교육과 간접 경험이 되었다”며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학생들과의 교류가 아이들의 교육 취지에도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호텔관광학과 송현동 교수는 “학생들이 매년 직접 웨딩을 기획 연출하고 시현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지역사회소외계층, 암 투병환자, 부모님께 선물하는 리마인드웨딩 등을 기획, 연출하여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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