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정수도 완성 원년’… 실질적인 행정수도 역할 강조

국회법 개정, 세종의사당 설계 공모 추진 등 적극 공조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1:02]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원년’… 실질적인 행정수도 역할 강조

국회법 개정, 세종의사당 설계 공모 추진 등 적극 공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2/25 [11:02]

 김려수 정책기획관의 브리핑 모습. ▲     ©충청의오늘

 
- 건전재정 운영 노력, 충청권 상생협력 지역균형발전 선도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시정 3기의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려수 세종특별자치시 정책기획관은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기회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은 먼저 ▷ 행정수도 완성, 원년의 해를 만든다.


 김 기획관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25일) 열리는 국회 공청회를 바탕으로 국회법 개정과 올해 안에 설계발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위해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고, 국회사무처·행복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이전과 행정법원 설치에 도 힘쓸 계획이다.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유치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그외에 ‘제2 행정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세종지원’을 설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수도 세종’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며, 국제기구 참여 확대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센터와 적극 협력해 세계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가치산업을 발굴한다. 


▷세종형 뉴딜 사업 지원, 균형발전 선도에 나선다.


미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그린 뉴딜사업에 우리시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이들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광역사업을 발굴에도 나선다.


▷ 효율적 재정관리를 통해 건전재정을 운용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에 따른 재정수요 증가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재정건전성 유지,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하는 등 효율적으로 재정 운용해 나서게 된다.


그리고,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직접사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비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를 꼼꼼하게 운영하고 시민참여예산제를 개선하는 등 세종형 자치분권을 뒷받침할 민주적 참여제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체감형 정책발굴과 시민권익 보호에 힘쓴다.


시는 시민감동특위를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발굴‧해결하도록 지속 노력하며, 시민의 권익 구제를 위해 ‘국선대리인’ 무료선임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따른 행정심판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율적 내부청렴문화 강화와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 발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나간다.


▷ 안전하고 편리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대민서비스 시스템을 민간클라우드로 전환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버스정류장, 공원 등을 중심으로 지속 확충하고, 시민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 사이에 정보화 격차를 완화하고 정보기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게 된다.


그외에도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읍면 지역주민이 휴대전화(일반전화 포함)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한다.


김 기획관은 “세종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행정수도 완성과 시정 주요현안들을 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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