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청주 옥산초 소로분교, 영동 학산초, 증평 삼보초, 음성 능산초, 보은여중 등 5곳이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 정서 및 친환경 생활태도 함양과 자연환경 교육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선정교에는 교당 1,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예산은 자연학습 공간과 교육과정에 나오는 수목 식재에 사용되며, 의자, 간이쉼터 등의 편의시설과 숲해설판, 수목 이름표 등의 기타시설로도 사용된다.

선정교는 학교숲 조성·관리를 위해 교육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 설계, 현장지도 점검 등의 컨설팅을 받도록 했으며, 학교 수목 관리 시 전문가의 상담, 기술 자문을 요청토록 했다.

또한, 학교숲 지도자료 개발과 체험활동 사례를 통한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학교숲 활용 교사 연구회, 학생 체험학습 동아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