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돈곤 청양군수

"‘牛步萬里(우보만리)’와 ‘愚公移山(우공이산)’ 두 가지 사자성어를 올해의 격언으로 제시"

윤수원 기자 | 입력 : 2021/01/03 [12:49]

▲ 김돈곤 군수 모습.     ©한국시사저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와 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이 스스로의 기대보다 더 잘 풀리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 때문에 힘겨운 경자년을 보낸 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더 나은 올해를 맞이하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저 역시 지역변화와 군민행복이라는 꿈 하나로 눈코 뜰 새 없는 1년을 보냈습니다.


군민들께서 저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주셨고 공직자들 또한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크나큰 노고에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따뜻하게 올립니다.


군민 여러분, 올해는 흰 소띠 해입니다. 예로부터 소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의 상징이었습니다. 특히 신축년의 흰 소는 뚝심과 배짱을 두루 갖춘 추진력으로 풍요와 희망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21년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소의 끈기와 우직함으로 무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오늘, ‘牛步萬里(우보만리)’와 ‘愚公移山(우공이산)’ 두 가지 사자성어를 올해의 격언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보만리는 겉으로 보기에 느리고 느린 소걸음이지만 능히 1만 리를 갈 수 있다는 말이고, 우공이산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도 굳은 다짐과 인내가 있으면 마침내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우리 군민 모두가 우보만리와 우공이산의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30개월 만에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확보, 그리고 민간자본 유치로 총 1조 4171억이라는 거대한 예산을 쓰게 됐습니다.


공모사업 87건 유치로 2,339억을 확보했고, 국비사업 231건 3,648억, 민자사업 21건에 8,184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이만하면, 우리 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할 만하지 않습니까?


또한, 우리 군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30여 지방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는 등 24개 기관표창을 받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군의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고령자복지주택 융복합 사례는 보건복지부에 의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푸드 플랜과 주민자치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60여 지자체가 이미 벤치마킹을 다녀갔습니다. 이 모두가,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을 이끌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인내의 큰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사고의 대전환이 절실합니다.


‘청양은 좋아질지 몰라도 내 삶은 변할 게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과감히 떨쳐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패배의식 전환 속에서 코로나19와 경기침체의 어두운 터널을 뚫고 청양발전의 신기원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 신기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 군이 새해 추진할 군정계획에 대해 잠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농업의 생산적 변화를 통해 청양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가겠습니다. 둘째, 2021년을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셋째, 영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따뜻한 희망 공동체’ 군정을 전개하겠습니다. 넷째, 의욕적인 청년정책 추진으로 저출산·고령화의 그늘에 서광을 비추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군정의 주인공이 되도록 행정의 모든 문을 확실하게 개방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먼저 믿고 다른 사람과 서로 긍정하면 마침내 하늘의 도움이 햇살처럼 내려와 모든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우리 청양군보건의료원의 변화에서 이 격언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30개월 전, 민선7기 시작 이후 우리는 보건의료원의 변화·발전을 통한 군민 의료복지 향상에 목표를 두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전문의 5명 채용, 제2내과 신설, 치매안심센터 신축, 건강검진센터 개소 등 숱한 어려움을 슬기와 집념으로 극복하고 마침내, 6대암 검진기관 도약을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과정 속에서 하늘의 선물처럼 다가온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2020년 5월 14일, 우리가 이렇게 애쓰는 것을 본 (재)파안장학문화재단 명위진 이사장님께서 통 큰 기부를 안겨 주신 것입니다. 암 검진용 내시경 본체와 위장 스코프, 대장 스코프, 흉부 방사선 촬영기 등 총 17가지의 첨단의료장비를 기증하셨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5억 원가량 되는데, 고향민을 사랑하는 이 지극한 마음이 우리 보건의료원이 6대암 검진기관으로서 군민 건강의 파수꾼이 되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확신 속에서 열정을 다한 결과 이러한 선물이 도착한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을 보면서 희망은 절망에 지지 않고 성공은 실패를 넘어선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원 팀(One-team)’ 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과 누구도 흔들 수 없는 조직력으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우리의 의지가 결연하고 확고한 만큼 수없이 다가오는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총 집중합시다.


저는 언제나 군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욱 더 힘차게 큰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머리 숙여 당부 드립니다. 희망과 만족을 드리는 청양군정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