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집 문경 하늘재 성주요, “차 공예를 머금다”

코로나도 넘지 못한 하늘재의 돌담 같은 작가 ‘강창성’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12/08 [13:09]

▲ 성주요 도자기 공예 강창석 작가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쉼이 있는 집 문경 하늘재 성주요, “차 공예를 머금다” 코로나도 넘지 못한 하늘재의 돌담 같은 작가 ‘강창성’ ‘랜선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란 주제로 12월 15일까지 다양한 온라인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북 문경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는 코로나도 넘지 못한 문경 하늘재의 돌담마을이 즐비한 대한불교조계종 문경 관음정사에서 소개받아 우리의 전통문화의 자기를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차“란 공간에 녹여내어 그 속에서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빚고 치유하는 인근의 ‘성주요’를 찾았다.

 

  © 한국시사저널


문경도자기 성주요(聖主窯)에 입장하는 순간 화려함보단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성주풀이의 성주봉은 하늘재와 이어진 더 가까운 우리네 이웃 같은 정취와 포근함이 물씬 풍겨왔다.

 

세상이 점차 빠르게 변하고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문경 하늘재 가볼만한 곳, 차공예 도자기 전시장 성주요의 공예품을 바라보니 문득 우리 것에 이런 아름다움이 있어지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문경 전통 공예의 맥을 잇고 이를 동시대적 현대적 감각으로 실험해 온 도자기 공예 강창석 작가는 한국미의 재발견을 통한 세계의 차를 담기위해 고향인 문경에 성주요를 설립했다.

 

흙의 본질적인 색상과 장작불이 주는 다양한 변화를 생활도자기 및 차 도구에 담으며 보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석사를 마치고 공예의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문경 도자기의 뿌리를 찾는 작업에 몰두했던 그는 전통의 한국적 기법과 소재를 현재적으로 재발견하고 한국적인 조형미를 연구하는 데 집중했다.

 

마법처럼 재발견한 유약을 바르지 않은 자연유 다기는 마치 중국의 자사호처럼 높은 온도에서 보이차를 다스리기에 적합하게 빚어졌다. 찻물이 막히지 않고 시원하게 출수되며 적당하게 절수된다. 타국의 차호에 우리의 전통문화가 입혀진 것이다.

 

  © 한국시사저널


강 작가의 작품은 한국의 美중에 문경을 몹시도 느끼게 한다. 자연 그대로인 소나무 재를 입히기도 하고 청자의 문양을 과감하게 도입한다든지 하는 실험 정신을 발휘해 경북 문경의 문화와 관광 그리고 정서와 느낌을 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이 젊은 장인은 이곳에서 본인의 철학을 담은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성주요 작업실에 전시장을 열어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원래 출시된 작품에 형태에 변화를 줘서 한정적 ‘성주요 에디션’을 전시하는 한편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마시고 치유하는 차방과 향토방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렇듯 강 작가는 일반적인 도자기 공예뿐 아니라 문경 도자기에 우리의 차, 중국의 보이차, 세계의 커피 등을 담기위한 대전환과 함께 전통적 공예관 에서 벗어난 생활자기는 마음의 치유와 삶의 담백함을 담기위한 꾸준한 노력과 함께 글로컬리즘(세계+지역)을 통한 세계시장을 향한 도전과 실험은 하늘재를 잇는 돌담을 기반으로 묵묵히 성주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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