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 다문화 이해 교육....외국동화 동영상 제작!

-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4편의 제작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3/10/16 [07:42]

천안교육청, 다문화 이해 교육....외국동화 동영상 제작!

-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4편의 제작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3/10/16 [07:42]
 
▲      © 하은숙 기자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가  12일부터 18일까지를 다문화 이해 어울림 교육 주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학생 42명이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다문화 영상캠프에 참여해 아시아 4개 국가들의 동화를 소재로 한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부성중의 “‘동화’로 소통하는 다문화 영상 캠프”는 재단법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BCPF 콘텐츠 학교’에서 열렸는데, 모두 3단계로 마련된 캠프는 1단계인 기초캠프를 7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합숙으로 콘텐츠 학교에서 열었고, 2단계인 ‘찾아가는 교육’은 8월 21일과 22일 2회에 걸쳐 천안부성중에서 실시하였으며, 마지막 ‘심화캠프’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합숙캠프로 콘텐츠 학교에서 열렸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초단계에서 ‘동화 속 다문화 여행’, ‘동화선정 및 동화 이해’, ‘인형극을 통한 다문화 체험’ 등을 실시하였으며, 심화캠프 때 동화를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익혔고, 2차 캠프에서는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배역을 정하여 연기 연습을 했으며, 이번에 동영상 제작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다문화를 소재로 한 동영상물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동화를 소재로 각색을 한 것으로 모두 4편이며 이 동영상들은 앞으로 다문화 교육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강효숙 다문화 교육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문화와 다른 외국의 동화의 내용을 소재로 하여 시나리오를 쓰고 역할을 맡아 동영상물을 제작해 봄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나라의 동화를 활용한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양민정 학생은 “외국의 동화책 속이야기를 소재로 동영상을 제작해 보니, 영상제작의 과정과 방법을 익히게 되었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제는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은 만나면 더욱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천안부성중은 교육부로부터 ‘다문화 교육 글로벌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비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다문화 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오는 11월에는 다문화의 조화를 이뤄 더욱 풍요로운 섬인 제주도로 다문화 이해 체험학습을 떠나게 된다. / 하은숙 기자
하은숙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