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의장, "선진의회로 발돋움 할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7/20 [17:00]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의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이태환(34) 세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2선거구)은 지난 2014년 28세의 나이로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 의회에 입성한 후, 가장 젊은 도시 세종 그리고 17개 광역시도 의회중 가장 젊은 의장을 탄생시켰다.2년전 재선에 성공한 이태환 제3대 후반기 의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이 의장은 "선진의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과 전반기 의회운영의 정신과 비전을 이어가면서, 변화와 쇄신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의 전문 역량 강화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세종시가 균형발전 하기위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개정하여 건설범위를 동지역에서 읍면지역까지 확대 방안과 세종시 2030 기본계획 도시세부계획에 대해 행복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청권 도시와 상호 발전 방향을 협력하고,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서도 계속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최연소 의장인데, 어떤가?
만 28세에 최연소로 광역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저의 행보에 따라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젊은 청년 의원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의정활동이 시민사회에 단점이 아닌 모습으로 비춰져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야 젊은 청년들이 저처럼 일선 정치에 도전할 수 있고,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최연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매순간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처음 의원이 되려고 했던, 그 자세를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 의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세종시 3법 개정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정과제입니다. 세종시 특별법의 경우 보통교부세 보정기간 10년 연장과 정주여건 개선 분야의 국고보조금 지원율 인상 등은 도시 건설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을 줄일 것이며, 아울러 국회법과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와 미이전 공공기관 추가 이전 근거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촉구)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에 걸맞은 법적인 구성 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의문과 성명문 형태로 세종시의회의 입장과 의지를 국회사무처에 전달한 것은 물론, 충청권 지방의회와 연대해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한 충청권 국민여론을 전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의회운영위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됨에 따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자회견, 국회방문 등 집행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세종시의 입장을 중앙 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당 차원에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자세로 세종시의 의지를 관철시켜 나가겠습니다.


-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도전하는의장) 세종시민들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항상 도전하는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다른 도시에서 부러워할 만한 혁신 사례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시민들 역시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한 의회를 인정하고 신뢰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의 성공이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힘을 모으겠습니다.


- 최근 세종시 인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청년정주여건) 세종시는 도시계획상 2030년에 도시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지금부터 향후 10년이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따라서 세종시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젊은 청년들이 세종시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더욱 과감해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세종시의 교통사관학교와 같은 제도를 농업 분야에 적용해서 청년 농업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사관학교)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른 바 ‘농업사관학교’개념의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기관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농지 매입이 어려운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해 일정 기간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해주고, 판로와 안정적 공급처 확보 차원에서 거기서 나온 작물을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사업은 물론, 농업 인큐베이팅, 토지 활용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부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봅니다.


- 국가균형도시 상징도시로서 세종시의 발전 방향은?
세종시 출범이 단순히 또 하나의 신도시를 건설했다는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초 행정수도의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계획된 도시이고, 현재도 사실상 행정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균형발전의 상징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안정적 재원 확보에 따른 재정 건전성 향상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종시가 인수 받게 될 공공시설물의 건설과 관리 비용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따라서 세종시 재정에 대한 국가정책적 지원은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이자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되어야 합니다.


또한 세종시 내부의 균형발전도 이뤄져야 합니다. 읍‧면과 동 지역을 이분법적 잣대로 구분하기 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에서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지난 전반기 의회 활동 기간 세종시민들께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세종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주권자치시를 표방하고 만큼, 시민사회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의회와 집행부가 대화와 토론, 숙의의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나가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즉각 반영되는 시민주권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민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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