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만들어 낼해양신산업 ‘순풍’

도, 작년文대통령 경제투어 당시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16 [14:04]

미래 성장동력 만들어 낼해양신산업 ‘순풍’

도, 작년文대통령 경제투어 당시

손대환 기자 | 입력 : 2020/07/16 [14:04]

[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충남도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 중인해양신산업이 순항하고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청와대, 해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서산과 태안 일원을 찾아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도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 본행사를 통해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을 알렸다.

도는 정책 목표로 일자리 창출 10만개, 기업 육성 1000개, 생산 유발 25조 원, 관광객 연 3000만 명 등을 정하고, 해양생태복원·해양치유산업·해양바이오산업·해양레저관광산업 등 해양신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충남해양신산업 4대 전략 8개 과제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정상 추진 중이다.

도는 하반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위해서도 전방위 활동을 펼 예정이다.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주민과 유관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을 통해 충남형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아갈 방침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서해만의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산림치유와의 융복합 모델 개발에착수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지난해 12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유치가 확정됐다. 올해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2023년까지 3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해수부와 협력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 해양바이오뱅크 등 연구기반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전문 기업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는 태안화력발전소 내에 건립해 시범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경제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고도화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 양병내 균형위 총괄기획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와 도의 해양신산업 추진 성과 보고, 토론, 태안화력 해양바이오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와 가로림만 해양정원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및중국과도 인접해 있으며, 광활한 갯벌 등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지난해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각 세부과제를 로드맵에 따라 정상 추진 중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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