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철도건설 사업 보상비가 진통 끝에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확보돼 내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충주∼문경구간 중부내륙선 철도 착공비와 설계비 등 121억원이 포함된 새해 정부 예산안이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 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결 소위를 통과한 이 예산은 이천에서 충주에 이르는 1단계 구간의 부지매입비 등 공사비 100억원과 2단계(충주∼문경) 구간 기본설계·실시설계비 21억원이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26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서 예산이 확보돼 지속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착공 지연 우려를 낳았던 중부내륙선 철도는 예정대로 내년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 기반조성과 낙후지역 철도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가기간교통망으로 총 길이 94.3km 가운데 1단계 이천∼충주(53.3km) 구간은 2016년에, 2단계 충주∼문경(41㎞) 구간은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 한익환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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