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인문과학콘서트로 학생과 만나다!

치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13:52]

울산과학관, 인문과학콘서트로 학생과 만나다!

치성윤 기자 | 입력 : 2020/06/22 [13:52]
[한국시사저널=치성윤 기자] 울산과학관(관장 박용완)은 인문과학콘서트를 7월 2일 ‘인류세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관내 중·고교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과학콘서트는 인문과 과학이 어울리는 강연의 장으로 올해 6회가 계획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들을 초청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의 사전 예약신청을 받아 상호 소통의 기회가 제공 되는 등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인문과학콘서트 강연자인 김효민 교수는 KAIST 생명과학과 학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로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겸임교수와 UNIST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사용 후 핵연료 딜레마’(2014)를 출간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인류세의 과학기술’로,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란 오늘날의 인류가 지구에 일으키고 있는 변화의 수준과 범위가 가히 새로운 지질시대로의 전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를 만하다는 인식을 나타내고 있는 단어이다. 인류세의 개념이나 시작 시점을 명확히 정할 수 없는 것이 지식의 결핍이 아니라 오늘날 과학, 기술, 사회가 형성하고 있는 복잡한 관계망(network)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임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 인원을 100여명으로 제한하여 선착순 예약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예약은 울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20일 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 받은 후, 25일부터 일반시민의 신청을 받는다.

울산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서 인류가 직면한 완전한 새로운 세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술의 발전으로 야기되는 급격한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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