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 “김병준 라인을 통한 세종 지하철 시대 개막”

- “공사비용 기본은 국비, 추가비용 4천억은 시민 재산가치 상승 고려할 때 큰 돈 아냐”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11 [16:13]

김병준 후보, “김병준 라인을 통한 세종 지하철 시대 개막”

- “공사비용 기본은 국비, 추가비용 4천억은 시민 재산가치 상승 고려할 때 큰 돈 아냐”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4/11 [16:13]

  © 한국시사저널



- “‘김병준 라인’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세종 지하철 시대 열 것”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중부권 선대위원장)가 지난 9일 방송된 대전MBC TV토론회 애프터서비스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전MBC TV토론회가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4월 10일(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약을 추가로 설명했다.

 

김 후보는“국가정책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정치적 힘을 모을 수 있는 제가 당선되어 반드시 세종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면서 세종시가 계획하고 있는 비용과 김 후보가 주장하는‘김병준 라인’에 드는 비용을 비교하며 설명했다.

 

김 후보는“공사비용은 기본이 국비다. 세종시가 건설하고자 하는 국철노선의 대체노선이기 때문이다”라면서“국철선로에 대전에서 올라오는 지하철을 얹어 조치원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건설경비는 당연히 국가가 부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병준 라인’이 세종시가 계획하는 비용보다 약 4천억 정도 더 소요되는 것에 대해 김 후보는“주민의 편의와 재산권 가치 상승, 세종시의 상징성과 위상을 생각하면 그만한 의미가 있다”면서 “국회 임기 4년 동안 철도 시설 관련 예산이 약 30조에 이르는데 4천 억은 그 1.3%에 불과하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제 공약을 올해 하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면 된다”면서 김병준 라인을 통한 세종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TV토론회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차후에 이처럼 시민과 시청자들에게 부가 설명을 한 사례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

 

 

- 아래는 김병준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


《김병준 라인 지하철 진짜 가능한가? 돈은 있나?》

어제 TV토론에서 종촌(세종청사)역에서 고운아름역과 조치원산단역을 거쳐 조치원역에 이르는 지하철 건설비용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질문이 던져진 순간 시간이 다 되어 답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답을 드립니다.

 

1. 이 구간은 세종시가 건설하고자 하는 세종청사에서 ↔ 내판역을 거쳐 조치원역에 이르는  ITX 등 국철노선의 대체 노선입니다. 즉 이 노선을 종촌(세종청사) ↔ 고운아름 ↔ 산단 ↔ 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2. 공사비용은 기본이 국비입니다. 세종시가 건설하고자 하는 국철노선의 대체노선이기 때문입니다. 즉 국철선로에 대전에서 올라오는 지하철을 얹어 조치원까지 운행하는 것입니다. 국철노선이니까 건설경비는 당연히 국가가 부담하는 게 맞습니다.

 

3. 세종시가 계획하고 있는 노선의 비용은 약 6,100억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세종청사 ↔ 내판). 이에 비해 김병준라인, 즉 종촌(세종청사) ↔ 고운아름 ↔ 산단 ↔ 조치원역  대체노선의 건설비용은 약 1조원 정도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4. 김병준라인이 약 4천억 정도 더 드는 셈입니다. 그러나 주민의 편의와 재산권 가치 상승 등을 생각하면 그만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의 철도시설관련예산은 약 30조에 이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4천억은 그 1.3%에 불과한 금액입니다. 세종시의 상징성과 위상을 생각할 때 그리 큰 금액이 아닙니다.

 

5. 이만하면 할 만한 사업, 또 실현가능한 사업 아닙니까? 제 공약을 올해 하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습니까? 이를 위해서라도 국가정책 구조를 가장 잘 알고, 필요한 정치적 힘을 모을 수 있는 제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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