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신진영 미래통합당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년을 갖고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정만 예비후보와의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는 ‘페어플레이 선언’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임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하나로 규합해야 하는 도의적 책무와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당원들에게는 “하나 된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가자”며 “경선으로 결정된 후보에게 모든 힘을 실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뢰를 쌓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재건과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천안시민만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정만 예비후보에게는 “출마의사를 밝히신 만큼 우리 지역을 위한 충분한 비전을 갖고 경선에 임해 달라”며 “경선의 승패 유무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한 봉사에 함께 동참해 줄 것”도 부탁했다.
그는 천안시민에게는 “저희 미래통합당은 앞으로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통합당의 진심어린 행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문]신진영 예비후보 경선 관련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미래통합당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진영입니다.
먼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확진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이 시간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고 코로나 사태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 병원관계자, 자원봉사자,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4일 추가공모를 통해 이정만 예비후보의 추가접수를 받은 뒤 3월 6일 저 신진영과의 양자경선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공관위의 추가공모 결정에 많은 당원들이 분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천안시 갑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정만 예비후보의 천안시 을지역 추가접수는 정치도의 상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는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충분한 비전과 한 곳만을 바라보는 진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공관위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정만 예비후보와의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는 ‘페어플레이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전임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하나로 규합해야 하는 도의적 책무와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 더 이상 분열되지 맙시다.
하나 된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갑시다.
경선으로 결정된 후보에게 모든 힘을 실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뢰를 쌓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재건과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뜁시다.
이번 선거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천안시민만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성숙한 자세를 보여줍시다.
이정만 예비후보님께 부탁드립니다.
천안시 을지역을 출마하겠다고 밝히신 만큼 우리 지역을 위한 충분한 비전을 갖고 경선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경선의 승패 유무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한 봉사에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진심을 갖고 활동해야만 십여 년 간 계속돼 왔던 공천파동으로 인해 미래통합당을 외면했던 천안시민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저희 미래통합당은 앞으로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미래통합당의 진심어린 행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3.10.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