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활동 모습

[충청의오늘=박덕호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제원봉사회와 제천시 직공장새마을협의회에서는 제천시 두학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단체에서는 외부 재래식 화장실 사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집안 욕실 수세식 화장실 설치공사를 지난 8월 말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했다.

해당가구는 정화조 설치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당초 집수리 봉사 대상지에서 제외됐던 곳이었으나, 신백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재철) 맞춤형복지팀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원봉사회와 직공장새마을협의회를 연계하여 협업이 추진됐다.

각 봉사단체 관계자는 “두 단체가 협업하여 불가능했던 집수리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원 대상 어르신은 “평생 집에서 수세식 화장실을 쓰는 것이 처음으로, 이제 겨울에도 따뜻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평생소원이 이루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해당 단체와 신백동행정복지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