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윤 의원, “도지사 공약 -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 사업, 보완 필요”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1/30 [20:10]

안지윤 의원, “도지사 공약 -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 사업, 보완 필요”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2/11/30 [20:10]

 

 [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충북도의회 안지윤(비례) 의원은 30일 제4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인 ‘추억 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콘텐츠 운영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의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도 내 60세 이상 어르신, 신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시니어 유튜버 및 디지털 인생기록사를 양성하고, 이 분들을 활용해 도 내 어르신들의 경험과 추억 등 인생사를 담은  영상자서전  15,110건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는 것으로, 4년(‘23~’26) 동안 총 37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안 의원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도민의 지지를 받아 전국을 선도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사업계획 중 미흡한 부분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내용을 제시했다.   

 

 먼저, 4년 동안 영상자서전 15,110건 제작이라는 양적 결과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삶을 회고하고 정리함으로써 정서적 위안을 얻고, 의미 있는 자서전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양보다는 제작 과정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영상자서전이 충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만큼,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작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검토의 선행과 제작을 담당하는 분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제주시에서 청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수어(手語) 자서전 제작을 지원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충북에서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분들이 본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계획 단계에서 부터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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