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으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6/15 [08:32]

한마음 한뜻으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06/15 [08:32]
▲     ©Daily 충청
세종시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의 희망찬 출발의 닻이 올랐다.
거대한 ‘세종시 함’을 이끌 선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시장이다.
우린 이춘희 시장이 거대한 ‘세종시 함’을 잘 운항해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것은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행정수도가 완성되려면 유능한 지방행정가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힘도 필요하다.
우린 유능한 지방행정가를 선장으로 임명하고 그가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
우린 이러한 일들을 이춘희 시장에게 맡긴 것이다.
‘이춘희 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세종시라는 거대한 배가 잘 운항될 수 있도록 이춘희 시장에게 ‘시민들의 화합’이라는 힘을 보태 주어야 한다.
아주 작은 구멍이 거대한 홍수를 내듯이 우리 시민 한명 한명은 작은 힘이다.하지만 우리가 화합으로 이뤄낸 힘은 거대할 것이다.
세종시민들은 세종시 이전에 한뜻을 모아왔던 저력이 있는 시민들인 것이다.
우린 또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우린 이춘희 시장에게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기대했고 그 힘을 실어 주기 위해 18개 기초지방의원 의석 중 17석을 이춘희 시장이 속한 민주당에 손을 들어주었다.
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과제를 잘 해 줄 것을 기대한 시민들의 바램일 것이다.
물론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고 우리 시민들은 우리가 뽑은 시장과 의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탤 것이다.
이춘희 시장과 같은 당의 의원들이 많아 독선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 과연 의회의 견제 기능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시장이 할 일이 있고, 의원들이 할 일이 있고,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이 있다.
각자의 맡은 일을 충실히 한다면 이런 걱정들은 기우(杞憂)일 것이다.

그리고 이춘희 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이 주인인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작년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인구 30만 명을 넘고 있다. 평균 연령도 36.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합계출산율 서울의 2배인 1.67명으로 젊은 청년의 피가 끓고 있는 도시이다.
도시건설도 행정수도에 걸맞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물론 도시건설에 있어 부작용도 있지만 차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 본다.
이춘희 시장이 책임감 있는 지방행정으로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 행복한 세종시 잘사는 세종시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춘희 시장이 이러한 일들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정치참여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세종시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자리매김 하려면 선거로 ‘일사오분’됐던 것들을 하나로 화합하는 일들을 우리 시민들이 해야 한다.
의원들의 견제기능에 대한 우려도 우리 시민들이 소통과 화합 그리고 권력에 대한 제대로 된 견인과 감시를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본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결국 국정을 제대로 견인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고, 권력을 감시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에 상응한 자유한국당을 용서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민심은 곧 천심’ 즉,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뜻이다. 6,13 지방 선거 결과야말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선거였다.
‘서경(書經)’에서는 “하늘이 보는 것은 우리 백성들로부터 보고, 하늘이 듣는 것은 우리 백성들로 부터 듣는다”라고 했다. 백성들의 반응이 곧 천명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세종시는 새로 생겨나는 한 도시라 할 수 있다.
새로 일어나는 나라와 단체를 세우려는 사람들은 구성원들 모두가 매사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뛰어야만 하고자 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뤄질 것이다.
정치와 행정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우린 우리가 할 일을 충실히 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우린 화합을 통해 세종시를 이끌고 나갈 ‘이춘희 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의회가 견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정치에 관심과 감시를 함께 하면 되는 것이다.
거대한 ‘이춘희 호’가 순황 할 수 있도록 우린 화합하고 앞날의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안과 참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신년사에서 "민생이라는 말은 저에게 송곳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끓는 물의 온도에 무감한 개구리가 되기 보다는 세종시의 발전에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화합을 통해 행정수도완성을 ‘이춘희 호’가 잘 해 낼 수 있도록 ‘이춘희 호’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이 함께 해내야만 한다.
우린 화합이라는 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자치단체장과 기초지방의원들은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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