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세종시장 선출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길…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5/22 [02:56]

(기자수첩) 세종시장 선출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길…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05/22 [02:56]
▲     ©Daily 충청
세종시민 모두가 원하는 것은 단연 '행정수도' 완성일 것이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의 4년을 이끌 세종시장을 뽑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갈수 있는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고 말것인가?라는 갈림길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뽑은 인물이 지역의 당면과제는 물론 나와 나의가족, 지역의 미래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지역일꾼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많은 평가 자료와 잣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잣대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할 수 있는 인물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장 후보들은 자신만이 진정한 '행정수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가적으로는 내가 뽑는 인물이 중앙에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약속한 공약은 잘 실천할 수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것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어느 때 보다도 이번 지방 선거가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경륜과 소신, 능력을 겸비한 진정한 일꾼을 뽑는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세종시가 진정 법으로 명문화되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인물을 세종시장에 당선시켜야만 한다.

이러한 점에서 30만 세종시민들은 매의 눈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해야만 할 것이다.

과거 연기군 시절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을 시킬 수 있는 후보 선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감지인(可堪之人)’이라고 했던가, '맡은 일을 넉넉히 감당할 만한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후보의 자질과 전문성은 있는지,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제도나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하는 능력이 있는가를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

지방선거는 4년간 지역의 운명을 결정 짓는 중대한 일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지역주민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해야 한다.

자질 없는 부적격자가 시장이 된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냉철한 판단력으로 6.13지방선거에서의 주권행사를 저버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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