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호도하는 사람들

[칼럼=남윤모 이통장연합뉴스 총괄본부장 | 기사입력 2014/04/21 [23:25]

"세월호" 참사를 호도하는 사람들

[칼럼=남윤모 이통장연합뉴스 총괄본부장 | 입력 : 2014/04/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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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네티즌들이 진도 세월호 참사 여론을 혹세무민으로 몰고 가는 유언비어가 SNS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뜻있는 식자층들과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대통령이 진도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한 모습을 폄하하는 각종 내용과 이에 반해 이미 고인이 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등장시켜 은근히 특정 정파를 호도하는 내용을 흘리고 있다.중앙행정부와 공무원들의 고질적인 병폐와 늑장대처에 진도바닷가에서 고통과 비통함에 젖어있는 유족들과 참사에 대한 애도로 숨죽이고 있는 국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

SNS의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내용들 중 일부는 정부가 사죄하고 반성해야할 진부한 내용도 있지만 대다수 내용이 카더라 수준으로 유족의 아픔과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이용해 또 다시 정치 쟁점화로 촛불을 점화할 태세다.

평소 정치개혁을 외치며 목에 핏대 세우던 시민단체나 운동가, 일부 제도권 밖 정치인들도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면 특정 정파의 홍위병이나 선거 꾼으로 재빠르게 변신한다.
그들은 그동안 쌓아온 알량한 수준의 지식으로 진보·보수의 탈을 쓴 선거판의 늑대들로 순식간에 탈바꿈한다.

또, 이들은 검증 안 된 교묘하고 아리송한 논리를 주장하는 선거판의 선동가들로 변신해 국민들을 위한다는 개떡 같은 논리로 위장해 국익을 갉아먹는 매국노 같은 짓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 늑대들이 속한 단체, 또는 개인의 이익과 영달에 맞지 않는 선거 결과가 나오면 피아(적과 아군) 구분을 뚜렷하게 정리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론을 선동해 선거에 승리한 상대방을 물어뜯어 최대한 소란스럽게 만들어 다음 선거에 대비하는 분탕질을 일삼는다.

옆집 똥개가 짖으면 동네 모든 똥개들이 따라서 짖어대듯이 국가에 일이 생기면 대안제시 없이 일제히 누구 탓을 하는 카더라 통신을 날려 피해 유족들과 국민들을 두 번 죽이는 역할까지 한다.

여기에 무뇌적 성격을 띠는 소위 똥파리 같은 누리꾼에 대책 없는 언론까지 가세해 카더라에 픽션까지 추가한 그럴싸한 카더라를 확산시켜 심지어 이를 이용한 전화사기까지 등장해 온 동네 호떡집이 한꺼번에 불이나 버린다.

이슈가 무르익으면 정치권과 연결고리가 있는 시민운동가들이 앞에 나서 범자나 국민단어가 들어간 대책의원회나 시국선언회 등을 꾸려 농익은 선동질과 온갖 감언이설로 정세 판단이 약한 국민들이 이들의 얄팍한 모략에 휘둘려 국론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항상 촛불이 타오르면 특정정파가 반사이익을 날로 가로채 본래의 방향과 다르게 당리당략으로 활용해 이슈를 용두사미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렇다고 권력의 중심에 있는 기득권들이 잘한다는 논리는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득권으로 치부되는 정부의 공직은 어떤가?
나라에서 주는 일정 급여가 없이 백성들을 털어 개인영달을 누리던 조선시대 승정원 소속의 육방(이방, 예방, 호방, 병방, 형방, 공방)에 비교해 현 공직에 머물러 있는 비호세력들이 그 탐관오리들보다 더 무섭다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각종 인·허가나 규제에 있어 법에 걸리지 않는 교묘한 직권 남용에 취해 민원인들의 숨통을 쥐고 흔들며 갑 질을 하기 시작해 국민임을 후회하게 만드는 첨병 역할을 수시로 자행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공직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기득권과의 싸움 끝에 순화한 모습에서 보듯이 뿌리 깊은 공직사회의 학연·지연 ·혈연에 얽매인 철 밥통이 지속되는 공직사회의 최대 난맥상은 伏地不動(복지부동)에 있다.

공직사회를 기형적으로 만든 표에 환장한 정치인들과 일부 공직자들의 일신 영달과 패거리의 목적에 의해서 소수의 특정계층만을 위한 권력과 물질만능체계로 진화 한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현대사에 연속되는 대형 사고의 근본원인은 공직의 비호세력과 토호세력, 정치인, 전 현직 비호세력들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근본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작은 소식에도 고통과 좌절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 평정심을 상실한 유족들을 이용해 선동 질을 일삼는 일부 운동가, 또는 누리꾼들의 그 추잡하고 더러운 속내에는 정치적인 이해득실에 따라 촛불을 점화하려는 늑대들과 엮여 있는 개다리 같은 망종들로 분류 할 수밖에 없다.

그 개다리 망종들에게 이제는 묻고 싶다.
이슈 때 마다 SNS로 여론 호도로 촛불을 점화시켜 국론을 분열하는 당신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이며 또 당신은 어느 나라 간첩입니까?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이슬람 아니면 북한 등 어느 나라 간첩인지 그 추하고 더러운 속내를 이제는 밝혀주시길 순진한 백성들은 앙망하고 있습니다.






[칼럼=남윤모 이통장연합뉴스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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