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종로행’…뿔난 서울 종로 당협 고문단, “최재형 끝까지 지켜낼 것”

고문단, 종로 당협 사무실 ‘항의 방문’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2/18 [13:42]

‘박진 종로행’…뿔난 서울 종로 당협 고문단, “최재형 끝까지 지켜낼 것”

고문단, 종로 당협 사무실 ‘항의 방문’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4/02/18 [13:42]

 “최재형 의원을 끝까지 지켜내자”…서울시 종로구 당원협의회 고문단이 17일 최재형(국민의힘·종로구)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로 모여 ‘박 전 장관의 종로행’ 언론보도에 대해 불만을 쏟아낸 뒤, ‘최재형 종로사수’를 외쳤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박진 전 외교부장관의 종로행’ 언론보도와 관련해 서울시 종로구 당원협의회 고문단이 17일 최재형(국민의힘·종로구)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다시 한번 최재형을 국회로 보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문단 회원 40여명은 이날 낮 12시 최재형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로 긴급히 모여 ‘박 전 장관의 종로행’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일부 고문은 ‘지금 즉시, (국민의힘 중앙당)당사로 몰려가서 항의하자, 이제와서 박진이 왠 말이냐’며 다소 격양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고문단이 이처럼 단단히 뿔이 난 이유는 지난 16일 밤 일부 언론의 ‘박 전 장관의 종로행’ 보도 때문이다. 

 

고문단은 30여분간의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최재형을 종로에서 끝까지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A 고문단 위원은 “나쁜 사람들이지 말이야, 2022년도에 최재형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는데,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하는 게 국민의힘의 도리 아니냐”며 “종로발전을 위해서는 최재형을 다시 국회로 보내야한다”고 말했다. 

 

B 고문단 위원은 “박 전 장관이 종로로 온다는 (언로)보도를 듣고 화가 치밀어 올라, 주말인데도 모든 일을 제쳐두고 이 자리에 왔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중앙당으로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나 보자”고 분통을 터트렸다. 

 

C 고문단 위원은 “박 전 장관이 한달 전에 ‘종로 신년 인사회 때, 최재형 의원을 잘 부탁한다’고 말해놓고, 한 달 만에 어떻게 말을 바꾸느냐”며 “우리는 끝까지 최재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