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구성원, 김윤배 총장 선임 지지 성명

“지방 사립대학 위기 극복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 필요”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22:07]

청주대 구성원, 김윤배 총장 선임 지지 성명

“지방 사립대학 위기 극복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 필요”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6/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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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학생, 교수, 직원 등 학내 구성원 모두는 27일 김윤배 전 총장이 14대 총장에 선임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지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주대학교 제56대 학생운영위원회는 “신임 김윤배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축적된 실질적인 경험 등이 대학 발전에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의 지배를 받는 물고기 ‘코이’는 작은 어항에 두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자란다”며 “신임 총장은 우리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강물이 되어달라”고 했다.

 

특히 “앞으로 수험생들이 오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이끌어 달라”며 “또한 신임 총장이 구성원들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한다면 학생회는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 교수연합노조는 이날 학내 게시판에 ‘김윤배 박사의 청주대학교 제14대 총장 취임을 환영하며’라는 성명을 통해 “14년간 동결된 등록금으로 인한 재정악화와 입학자원의 부족, 수도권 집중 현상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대내적으로는 교수채용 증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기자재의 합리적인 지원, 정확하고 빠른 행정 등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뚝심을 가진 총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사업의 경우도 지역과 밀착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가 김윤배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한 결정에 대해 노조는 전폭적인 환영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신임 김 총장은 지방대학의 위기에서 청주대학교를 구해내고 충북을 대표하는 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교수연합노조는 신임 총장의 대학 경쟁력 제고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 지부는 이날 학내 게시판에 성명을 내고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기 지역은 총 59곳으로 조사됐다”며 “인구소멸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위기속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가 김윤배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심화하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라는 신호”라며 “김 박사는 경륜을 바탕으로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이때 학교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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