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장례문화 '첫발'

제1차 새(SE)로운공동행동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회원되기’ 출발선언 진행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30 [20:18]

사회적경제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장례문화 '첫발'

제1차 새(SE)로운공동행동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회원되기’ 출발선언 진행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30 [20:18]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요즘 새로우면서도 새롭지 않은 일상용어들을 자주 접한다. RE100, 그린뉴딜, ESG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기본계획은 낮춰진 산업계 감축 목표 등의 논란과 함께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졌다. 

기후위기 시대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3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공간채비에서 사회적경제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는 ‘제1차 SE로운공동행동 출발선언’ 이란 작지만 의미있는 행사로, ‘사람중심 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구현’ 이란 미션을 가진 사회적경제의 운동성을 강화하면서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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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주관하여 한겨레두레와 같은 현장 주체의 노력을 응원하며, 운동성 강화에 사회적경제 주체와 시민이 힘을 싣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의 제1차 공동행동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회원되기’ 이다. 

이는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상임대표 김상현)가 구축한 더센몰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이승석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각 정당 국회의원들은 ‘국회본회의 등 일정상 참여를 못 하지만 취지에 동의하는 각 정당 국회의원과 각 계 시민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맞는 장례문화와 상조시장을 사회적 경제가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창환 한겨레두레 회장은 “2010부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클레임도 없이 2천여 건의 장례서비스 제공이란 자긍심과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 한 아쉬움이 이번 공동행동으로 사라졌다”며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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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회원가입식과 회원가입 시연 등이 진행되었다.

 

사회자인 하재찬 연대회의 상임이사는 SE로운이란 사회적경제 다움이란 것을 강조하며 이후 각 지역과의 간담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연대와 협력이라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맞게 기존에 테이프를 자르던 방식이 아니라 서로가 가진 것을 ‘묶어 나아가는 손수건 묶기’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손수건 묶기 퍼포먼스는 공동행동을 지지하는 두레생협연합회가 후원한 손수건으로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장례문화와 상조시장을 함께 만들자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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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한겨레두레 상임이사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체와 이익을 나누기 위한 한겨레두레 선불약정회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회적경제와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장례문화와 같이 바꿔야 할 문화는 많은 시민 참여로 가능하다”며 “이번 제1차 SE로운 공동행동 출발선언이 우리 사회가 처한 기후위기, 불평등, 지역소멸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첫 출발이 되어 더 많은 공동행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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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간채비는 작은장례를 위해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겨레두레)가 추모를 위해 마련한 복합 공간이다. 

 

한겨레두레는 시민의 협동으로 허례허식에서 사자(死者) 추모와 가족 위로의 장례문화로 바꾸며, 자본에 잠식되어 기후위기를 초래한 상조시장을 지속가능가치 기반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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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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