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문화, 역사를 통해 아산을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음(3)

역사문화체험공간 조성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08:01]

[기획기사] 문화, 역사를 통해 아산을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음(3)

역사문화체험공간 조성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17 [08:01]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2월 10일 성웅 이순신 장군 축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통해 “‘성웅 이순신 장군’ 축제를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성웅 이순신 축제를 정체성이 뚜렷한 내실 있는 축제로 키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국민 축제로 그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충무공의 위대한 인물 콘텐츠에 걸맞는 대한민국의 축제를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축제를 통해 61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행사에는 군악의장 퍼레이드·백의 종군 마라톤 대회·이순신 찬가 작곡 등 ‘충무공의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순신장군을 통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아산만의 특색있는 명품축제를 만드는 한편, 서남부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촌공간조성사업과 서남부생활권의 벨트화 사업에 덧붙여 역사 재조명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표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문화체험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에 급제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이순신의 정신과 혼을 담기 위한 아산시의 발걸음도 한층 바빠진 것이다.

 

이순신의 정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 번째는 백의종군(白衣從軍) 정신으로 이는 ‘충의 정신’으로 오로지 나라를 위한 생각으로 살아왔다.

 

두 번째는 ‘도전정신(挑戰精神)’이다. 배 13척으로 133척을 부수고 승리하는 ‘열사봉공(烈士奉公)’의 도전정신이다.

 

세 번째 정신은 ‘유비무환(有備無患)’ 정신이다. 왜구가 쳐들어올 때 미리 준비해서 왜적을 물리친 인물이다. 

 

이런 이순신의 정신과 그의 혼을 담기 위해 박경귀 시장은 이순신장군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과 이순신의 모친과 관련한 역사길에 대한 스토리텔링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의종군길은 “도원수 권율 장군의 진영에 가서 백의종군하라”는 선조의 명을 받고 이순신은 1597년 4월 3일 한성을 출발하여 6월 4일 경상남도 합천의 초계에서 권율 도원수를 만날 때 까지 남행 천리길을 떠나는 긴 여정이다.

 

이순신은 4월 5일 경기도 평택 객사를 거쳐 아산 선영으로 가는길에 아버지 묘와 형제들의 묘가있는 선영에 참배하고 염치읍 백암리 마을로 가서 14박 15일을 머물게 된다.

 

한편, 이순신 어머니는 이순신을 보러 갔다가 여수에서 돌아오는 길애 4월 11일 안흥량 선상에서 돌아가시고 이순신은 이틀이 지나서야 4월 13일 어머니 부음을 받고 인주면 해암리(게바위)에 도착하여 시신을 맞이하게 된다.

 

이순신은 장군은 그때의 절절한 심정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통곡으로 하늘에 해조차 캄캄하구나 내가 어서 죽는 것만 같이 못하구나”라고 황망한 슬픔으로 어머니 시신을 수습했다.

 

그리고 4월 16일 운구를 상여에 모시고, 염치읍 중방포구 까지는 배로 이동하고, 중방 포구에서 또 다시 상여를 수레에 실어 염성리 – 석두리 - 석정리 – 방현리 – 송곡리를 거쳐 백암리 고택에 모셨다는 역사의 기록과 마을의 구전으로 내려오는 설이 역사 뒷편에 아스라이 남아있다. 

 

아산시는 4월19일 어머니 장레도 치루지 못하고 영전에 절하고 떠나야만 했던 장군의 효와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어머님이 아산으로 오는 곡교천은 ‘이순신 어머님 뱃길’로 명명하고, 현충사에서 어머니를 만나러 해암리 게바위로 가는데 이 길은 ‘이순신 장군의 백의 종군길’로 명명했다. 

 

이와관련해 아산시는 곡교천도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의 운구행렬이 지나가고, 해암리 게바위는 백의 종군길로 되어 있어 이 공간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5억)에도 도전하고 있다.

 

오민환 농촌활력 팀장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열렬한 펜?으로 박경귀 시장의 큰 그림에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후, 오 팀장은 “이순신 장군의 문헌적 역사고증을 통한 그의 정신을 기리고, 새기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그 뜻을 살리기 위한 작업에 이순신의 혼과 정신이 그대로 녹아낼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큰 인물인 이순신의 정신을 아산 곳곳에 남겨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선장면을 가족 휴양·레저 거점지역으로 설정하고 2023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농촌다움의 복원과 농촌 공간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아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선장면 외에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탕정을 전국제일 명품 스마트도시로의 육성과 신정호의 세계적인 아트밸리 문화 예술 도시’로의 발돋움뿐 아니라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아름다운 수변정원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고, 아산온천은 3세대 치유 온천으로 나가기 위해 온천치유센터를 건립하여 전국 최초의 온천 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며 "아산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착착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아산시가 더욱 살기 좋은 중부권 핵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그동안 온양온천과 관련된 사업과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사업들이 관광과 연계된 사업으로의 육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아산의 건설, 서남부생활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아산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아산이 중부권 핵심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박경귀 시장의 리더싶이 발휘되고, 지향해 온 야심찬 계획들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성과를 거두면서 가능해 질것이다.

 

아산의 서남부 지역의 활성화와 문화 예술 역사를 아산 곳곳에 담기 위한 계획 등의 닻은 올랐다. 이를통해 아산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나아갈 것이며,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서 만들 미래의 아산은 문화와 역사 예술이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것이라 확신한다.

 

'세계적인 명품도시 아산'  성공을 위해 민선8기 공약실천과 사업들이 순항하고, 성공히기를 기대해 본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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