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의원, '기내 음주추태 의혹' 공식 사과

"다소 아쉬운 부분 있지만 의회차원의 진실규명 적극 협조"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21:45]

박지헌 의원, '기내 음주추태 의혹' 공식 사과

"다소 아쉬운 부분 있지만 의회차원의 진실규명 적극 협조"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02 [21:45]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박지헌 충청북도의회 의원은 2일 사과문을 통해 "먼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물의가 야기되고 이에 따른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의회차원의 진실규명에 적극 협조하여 객관적 사실규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실관계규명이 마무리된 후 선출직 공직자로서 감내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른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로 인하여 심려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인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더욱 깊이 성찰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의원이 소속된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유럽 연수를 떠났다.

 

박 의원의 음주 추태 논란은 같은 비행기에 탔던 한 승객이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조기 귀국했다. 나머지 연수단은 계획대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의회는 지난 21일 박 의원이 이용한 항공사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 

 

또한, 충북도의회는 도의원의 항공기 기내 음주 추태 논란이 확산되자 내달로 예정한 후속 해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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