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을 향한 의회 만들터"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10:30]

[인터뷰]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을 향한 의회 만들터"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02 [10:30]

 정도의 천안시의회 의장의 모습.  © 충청의오늘

 

[편집자 주] "의회에서 결정하는 모든 것들이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조례하나 만들어도 시민들 생활과 삶이 달라지고 방식이 달라진다. 결정하는 매 순간마다 의장의 고뇌가 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천안시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멘트이다.

온유하지만 강한 신념, 진심과 열정으로 시민의 듬직한 존재로 깊이를 더 해간다.

좌‧우 치우치지 않고 한결같이 언제나 늘 그 자리에서 진정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4선의 의원 정 의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며 공약뿐 아니라 민원처리까지도 약속이라며 약속은 꼭 이행하며, 못 지킬 것은 약속을 하지 않는다. 시민과의 약속을 100% 이행하는 것을 최고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 의장의 진심으로 정치 역량을 최대한 펼쳐 나갈 것이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의장으로, 의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펄칠 수 있게끔 의장의 역할과 책임에 진심을 다할 것을 믿어본다. 

 

다음은 정도희 의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기보다는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의회 인사권 독립, 전문인력배치, 주민직접발안제도 등 자치분권 2.0시대에 발맞춘 변화를 이뤄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의회의 독립은 이루지 못했다. 의회 조직권, 예산권 독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한 올해는 시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싶다. 이를 위해 작은 음악회나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자주 열어 이야기를 들을 것이고 적극적인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 최대 현안은 무엇이 있으며 해결 방안은?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현재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천안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성환종축장부지와 관련해 1월 성명서를 발표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공표하였고 획기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고 축구센터건립과 관련하여서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충남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도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더 나아가 충남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정도의 천안시의회 의장의 모습.   © 충청의오늘

 

- 의회 인사권, 조직권, 예산권 확보 방안은?

작년 의회의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자치가 새롭게 시작됐다. 하지만 인사권만이 독립되었고 조직권과 예산권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방자치 2.0시대가 열린 만큼 그 흐름에 따라 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행정부에도 계속 건의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다.

 

- 중산층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은?

의회 차원에서 난방비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세우고 정책지원관들의 지혜를 얻어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이나 제도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의회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행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집행부에 건의하겠다.

 

- 새해 좌우명은?

올해도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을 향한 의회가 될 것이다.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을 대신하여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하고 애쓰는 데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새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늘 관심을 가지고 천안시의회를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제9대 천안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의회임을 잊지 않고 언제나 시민 가까이에서 현실에 맞는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애정을 갖고 때로는 쓴소리도 해주시길 바란다. 그 말씀 하나하나 새겨듣고 더 발전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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