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공직자로서의 신중한 자세" 당부

윤건영 교육감, 충북교육청 간부회의에서 당부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1/21 [10:48]

윤건영 교육감, "공직자로서의 신중한 자세" 당부

윤건영 교육감, 충북교육청 간부회의에서 당부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3/01/21 [10:48]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공직자는 공익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무슨 일을 하든지 깊이 생각하고, 정확히 판단한 후에, 성실하게 실천하라는 뜻"이라며 '중용'에 사변독행(思辨篤行)이라는 구절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마음에 뚜렷한 구심점을 가지고 사변독행(思辨篤行)하는 공직자가 되어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에 앞서 강원도 지역의 폭설을 예로 들기도 했다.

 

"얼마 전, 강원도 북부지역은 엄청난 폭설로, 적지 않은 피해와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정도라면 보통의 경우, 싫은 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한 후, "그 이유는 매년 심한 겨울 가뭄으로 반복되다시피 하는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산골 마을 식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적절한 때와 상황에 맞는 행동은 모두에게 도움을 주지만, 그와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환영받지 못한다"고 지적한 후, "특히, 공직자는 공익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 교육감은 "최근 도교육청 내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과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하여 신중히 검토하여 업무처리 해주시길 정중히 그리고 엄중히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본청 및 직속기관의 각 부서에서 여러 가지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저도 연수장을 방문하여 학교현장의 고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는데, 이를 통해 우리 충북교육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며 방학 중에도 열심히 연수에 참여하시는 선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위해 그동안 마음을 모아주시고 힘써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묘년 새해에도 충북교육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윤 교육감은 방학 중 안전 점검 철저도 당부했다.

 

그는 대부분의 학교들의 겨울방학 중이다.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상담 및 생활지도부터 안전관리까지 철저한 점검과 안내가 뒤따라야 한다"며 "모든 학생들이 무사히 방학을 보내고, 새 학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 달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다음 학기 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에 학생들에게 방학은 노는 시간이 아니라 본인이 싶은 것을 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방학 중에도 직속기관 및 각 학교에서 이러한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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