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활력 넘치는 아산 만들 터"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6:45]

[인터뷰]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활력 넘치는 아산 만들 터"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11/03 [16:45]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2개월 후 정년퇴임을 앞둔 시점에서도 활력 넘치는 아산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경귀 아산시장의 경영철학에 발맞춰 2023년 정부예산 확보와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 발굴 등 현안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 부시장은 1981년 서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42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로서 충남도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과,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출산 보육정책과장, 미래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부시장 취임 이후 섬세한 업무 추진 능력과 소통 중심 행정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친근한 리더십으로 아산시정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시청직원들은 이 부시장에 대해 “업무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생기를 불어넣어 아산시의 각종 시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라며 “오랜 기간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무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를 수 없을 정도”라며 “따뜻한 성품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직원들과 시민들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사람은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 안 좋은 부분을 바꾸기보다 서로가 같이 품어주고 토닥이면 변하게 돼 있다"며 "물론 직책에 따라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사랑하다 보면 변한다고 생각하며 실천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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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남도 첨단산업과에 있던 시절 충남에서 자동차 전략산업은 추진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추진해보려고 관련 부서를 찾아갔지만 만나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만나줄 때까지 찾아가서 노력한 결과 테크노파크 부지에 첫 자동차산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청 직원들의 수준이 높아, 내가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아산시는 정부 기관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고, 공약 이행 평가도 최우수를 받았다. 직원들이 정당하고 능숙하게 일 처리를 잘 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담이지만 처음에는 우리가 천안에 가서 배웠으나, 최근에는 천안에서 왔다더라. 그만큼 정부 공모사업을 많이 따고, 개발도 잘하고 있다. 특히 곡교천 국가공모사업은 도에서 5~6군데 중 1순위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아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아산시의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쪽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박경귀 시장께서 때마침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려면 예산 확보가 우선인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충남도가 운영하는 충남 소통협력공간(사회혁신센터)을 온양온천역 유휴공간에 유치해 로컬에 관심 있는 소셜벤처인을 꿈꾸는 수도권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산업단지 조성이나 교통망 확충 등 아산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큰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 전역 꽃길 조성사업, 시민의 휴식처인 신정호나 은행나무길 관리와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최근 아산시의 2023년 국비 확보와 공모 선정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선정내용에 대해 "아산시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종합성능인증센터’를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구축할 예정이라며, AI 종합성능인증센터는 산업 데이터 기반 AI와 SW 제품 등에 대한 인증과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이며, 총사업비 256억 원(국비 100억, 도비 40억, 시비 60억, 민자 56억)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사업은 아산시와 충남도가 함께 기획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시는 이번 인증센터 구축으로 AI 관련 국내 시장을 이끌고, 관련 산업의 중심지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대해서는 "하천과 지역 기반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창의적 모델을 발굴해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사업"아라고 설명하고, "충남도는 지난 9월 시군에서 접수된 5개 사업 중 가장 공모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아산시 ‘곡교천 Art-River park 통합하천 사업’을 1순위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곡교천 Art-River park 통합하천 사업’은 △전국 최초 AI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이순신과 함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 벨트 거점 공간 조성 △아산·천안 110만 시민과 자연, 도시가 벗하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 공감 곡교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부시장은 충남 아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한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내용을 설명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365 생활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른 집중 투자로 필요한 사업들을 연계, 패키지 형태로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역점 추진 사업은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을 통한 읍면 소재지 기능 강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력 적기 지원사업 △사회적 농장 지원사업 △마을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사업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 사업이 추진되면 서남부생활권(염치, 송악, 선장, 도고, 신창) 지역 주민들은 정주 여건 향상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개발의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통 협력 공간’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의 중점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마케팅하는 로컬 창조커뮤니티 기반을 조성하는 국가 핵심 정책인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충남도가 운영하는 충남 소통협력공간 유치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전철과 국철 장항선이 정차하는 온양온천역은 광역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3,000㎡ 단층 단일공간 구조로 공간 활용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피력한 후,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집객성과 생활 편의성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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