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합동분향소 사망자? 합동분향소 표기 논란

이재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1/01 [10:30]

충북도청 합동분향소 사망자? 합동분향소 표기 논란

이재규 기자 | 입력 : 2022/11/01 [10:30]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의 분향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이재규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마련된 충북도청 합동분향소의 사망자 표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향소는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는 문구로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 충청의오늘


사실 사망자는 희생자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고, 희생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타의 요인에 의해 사망했을 때 쓰는 표현이다.

 

충북도청 총무과 담당자는 “중앙에서 내려운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 충청의오늘


이와관련 한 시민은 “중앙에서 내려운 문구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냐”며  “이는 현 정부가 희생자들을 인식하는 수준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빠른 시간 안에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합동분향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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