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KTX세종역 신설 '지역문제 아닌 국정과제'"

최민호 시장 “세종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속 건의”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해제…“지역우선공급 비율 확대해 내집 마련 기회 늘려야”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9/27 [19:13]

최민호 세종시장, "KTX세종역 신설 '지역문제 아닌 국정과제'"

최민호 시장 “세종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속 건의”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해제…“지역우선공급 비율 확대해 내집 마련 기회 늘려야”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9/27 [19:13]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세종역 신설문제는 '지역문제가 아닌 국정과제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전 지역현안을 대통령께 보고했고 이 중에는 KTX세종역도 포함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잘 검토해봐야 할 일'이라고 화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이날 "최근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가 'KTX세종역 신설은 행복도시 건설 취지에 어긋난다'"며 "KTX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국토부를 방문해 전했다는 사실에 대한 기자 질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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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시장은 "KTX신설은 지역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설치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이미 지역의 과제가 아니고 국정 과제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추진 결정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어 그는 "오늘도 국무회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세종시를 방문했는데 그 교통수단을 오송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이동하는 그런 교통수단을 가지고 긴급한 현안이라든가 또는 국정운영을 다룰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세종역(조치원역)을 지나쳐 오송까지 갔다가 다시 세종으로 내려오는 비효율적인 그런 동선에 KTX세종역은 이제 국정 과제로서 필요하다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잘 검토해봐야 할 일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최 시장은 전했다.

 

최 시장은 또 "KTX세종역이 생긴다고 오송이 그렇게 피해를 보거나 지역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강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며  "충북도와 세종시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 바람직하지도 또 그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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