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세종시 2023년까지 유지 결정

최 시장, 지역화폐 소상공인에 도움, 분명 효과 있어”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21:41]

정부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세종시 2023년까지 유지 결정

최 시장, 지역화폐 소상공인에 도움, 분명 효과 있어”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9/07 [21:41]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정부의 지역화폐(여민전)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지만 세종시의 '여민전'은 2023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민전이 전액 삭감되어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여민전을 폐지하면 소상공인은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민전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회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며, 재정부담이 되더라도 내년에 여민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여민전 관련 국비 전액이 삭감되어, 올해와 내년 여민전에 대한  정책 방향에 일부 차이는 불가피해졌다"며 "월 한도액은 1인당 30만 원을 그대로 유지하나 캐시백은 올해 10%에서 내년 5%로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에도 여민전 캐시백 지원비 46억 원을 반영, 민생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최 시장은 “여민전은 역외 유출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자족기능 강화로 연결되는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윤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