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천안시 기술혁신 디지털 수도로 육성"

29일, 민선8기 시군 방문…“디지털 수도 육성 위해 교통망·산업기반 확충”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7:25]

김태흠 지사 "천안시 기술혁신 디지털 수도로 육성"

29일, 민선8기 시군 방문…“디지털 수도 육성 위해 교통망·산업기반 확충”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8/29 [17:25]

▲ 김태흠 충남지사(왼쪽)와 박상돈 천안시장의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천안시를 수도권을 뛰어넘는 기술혁신 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교통망 산업기반 확충 등에 노력하겠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민선 8기 다섯 번째 시군 방문지인 천안시를 방문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천안시를 디지털수도 육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의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천안시가 가지고 있는 첨단기술과 앞으로 확대해 나갈 광역교통망을 결합시켜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상돈 천안시장이 건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지원과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 해제를 위해 적극 추진"도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과정에서 도비 지원을 확약한 만큼 올 하반기 추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연차별 지원하겠다”며 “지방이양 전환사업 보전금 239억 원은 향후 천안시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와 관련해서는" 미 해제 원인 분석 및 논리 마련 후, 단기적으로는 9월 중 국토부에 해제를 요청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 모니터링 및 해제 논리를 개발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청 봉서홀에서 주민 등 600여 명과 함께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산업육성 기반 확대, 기회발전특구(ODZ)를 제시했다.

 

교통인프라 확충은 △지티엑스(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강조했다.

 

사업비는 지티엑스(GTX)-C 천안아산 연장 1160억 원,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6788억 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3조 7000억 원 등 국비와 민자를 합쳐 총 4조 4948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육성 기반 확대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  e-스포츠 메카 조성 등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방주도로 특구지역 선정 및 특화산업 결정을 하는 지역개발방식으로,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ODZ)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감면, 취득세 감면, 법인세 감면, 중견·중소기업 가업승계세제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민들은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신부동 주차환경 개선 △천안시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 △태학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천안은 서기 930년,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이 편안하면 천하가 편안할 것이라는 뜻에서 지명이 비롯됐다”며, “지금도 천안이 흥하면 충남이 흥하고, 천안이 발전하면 충남이 발전한다.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시를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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