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주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준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 전쟁으로의 아픔과 절망, 슬픔에서 절망에 빠지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꿈을 가지고, 꿈은 실현될 것이며,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공연이였다.
이번 콘서트는 IYF 국제청소년연합 주관과 충북도의회와 충청일보 후원으로 20일 오후 청주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꿈(므리야)을 주제로 한 이날 공연은 우크라이나는 다시 날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특히 므리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를 말하며,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국가이다. 므리야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자존심이고 자랑이였는데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됨으로 슬픔에 잠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절망에서 희망을 이루겠다는 청소년들의 꿈이 담긴 콘서트였다.
이날 공연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아픔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꿈을 향해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관객과 하나가 된 공연으로, 한국의 청소년들도 콘서트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공연은 우크라이나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환영 댄스(원 유 데이), 홍성호 IYF 청주지부장의 환영사와 이옥규 충북도의회 의원의 격려사, 우크라이나 문화공연(컬러플 스프링), 우리의 꿈 이야기, 므리야(꿈) 프로젝트 영상 관람과 우크라이나 문화공연 및 감사메시지 전달과 응원영상 및 합창 그리고 홍성호 지부장의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홍성호 지부장은 환영사에서 “국기의 색깔이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광활한 평야에 밀과 해바라기가 피어있고,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나라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방문 시 느낀 점을 이야기한 후, “그저 평온한 나라이며, 마음이 아름다운 나라 전쟁이 없는 나라인데 원치않는 전쟁 속에서 더욱이 절망 속에서의 꿈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 전 세계공연을 하고 있고, 특히 청주에서의 공연에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옥규 충북도의회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조국의 평화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많은 생각을 하며 이 자리에 왔고 끝까지 잘 감상하겠다”고 했다.
IYF 우크라이나 지부장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꿈은 실현될 것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청소년들의 슬픔과 좌절 속에서 댄스팀을 만들고 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것이 쉽지않았고 아니 기적이였다며, 여기까지 와서 공연하게 되어 참으로 뜻있고, 기쁘다. 꿈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함께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한국까지 올수 있었던 어려움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허철 청주시의원과 우선희 충북대 교수, 조경석 아일관광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