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니스트 정혜진 & 비올리스트 정한나 영동 듀오콘서트 성료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동적인 무대 선사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4:00]

바수니스트 정혜진 & 비올리스트 정한나 영동 듀오콘서트 성료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동적인 무대 선사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6/20 [14:00]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비올리스트 정한나와 바수니스트 정혜진양의 듀오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17일(금)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행사장이 가득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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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서곡으로 M. Glinka의 "Rulsan & Ludmila"를 연주하며 콘서트의 첫 막이 열렸다. 이어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비올리스트 정한나는 비올라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 속에 자신만의 열정을 담아내는 연주로 M. Bruch의 "Romanze for Viola and Orchestra in F Major, Op. 85", J. Hummel의 "Fantasie for Viola and Orchestra in G minor, Op. 94" 등을 선사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바수니스트 정혜진은 강인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연주로 M. Marais의 "Le Basque", C. M. Weber의 "Bassoon Concerto in F Major, Op. 75 - Ⅰ. Allegro ma non troppo" 등을 연주하여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바순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이자 이번 듀오 콘서트의 주인공 바수니스트 정혜진과 비올리스트 정한나는 이날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와 함께 청중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하는 음악으로 영동군민에게 큰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박덕흠 국회의원, 영동군의회 이수동 의원, 영동문화원 백승원 원장 등 지역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충북 영동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멋진 공연을 펼쳐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영동군의회 이수동 의원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영동군에 와서 좋은 공연을 펼쳐주어 군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기회가 되면 영동에서 다시 한번 멋진 공연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영동문화원 백승원 원장은 “우리 군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것에 대해 그라시아스 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영동군에 자주 와서 이런 좋은 공연을 들려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시아스(Gracias)는 ‘감사’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사랑을 마음에 받아 감사의 노래를 전하는 합창단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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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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