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국방대에서 인문학 명품 강연..

아레테(arete) 정신과 중용의 실천 강조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16:32]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국방대에서 인문학 명품 강연..

아레테(arete) 정신과 중용의 실천 강조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6/17 [16:32]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그리스 문명은 현대 서양 문명의 뿌리이자 스승이다. 그리스인들은 자유와 평등, 민주정과 법치를 창안해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불멸의 현인들은 인문학의 원천이다...중략..”(지혜사용 설명서 중..)

이 책자의 저자로,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인문학 전파에 나서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17일 ‘당선인’ 신분이 아닌, ‘인문학자’로 논산 국방대 강연에 나섰다.

박 당선인은 이날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에서 민·관·군 고위정책 관리자(40명)로 구성된 ‘문화와 정치’ 선택교과 과정에 초청돼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당선인은 정치학과 정책학에 있어 오래된 미래인 그리스 문화와 인문학 탐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인들이 본받아야 할 그리스 인문학에 대해 설파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고대 그리스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발품을 팔며 찾았던 그리스, 로마 일대 고전 답사를 통해 얻은 교훈 등을 수강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소통의 기술로 수강생들로부터 명품 강의 찬사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고대 그리스 아폴로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졌다는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는 아레테(arete) 정신과 ‘지나치지 말라’는 중용의 실천 등 그리스 문명의 교훈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를 마친 후 박 당선인은 "그리스 로마 고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지혜, 통찰의 자양분을 안겨준다”며 "우리의 시각을 더 넓게 만들어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지혜의 가뭄을 해소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듯이 앞으로 시정도 세상의 이치를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저서로 ‘지혜사용 설명서(2022년)’와 ‘공정이 먼저다(2019)’ ‘그리스 인문의 향연(2016)’등 다수가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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