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문성 강화된 상임위 ‘도민 맞춤형’ 소통의회 도약

제11대 후반기 의회, 7개 상임위 체제로 전문적 의안 심사 및 현장 행보 강화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22:24]

충남도의회 전문성 강화된 상임위 ‘도민 맞춤형’ 소통의회 도약

제11대 후반기 의회, 7개 상임위 체제로 전문적 의안 심사 및 현장 행보 강화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6/15 [22:24]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충남도의회는 의안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7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제12대 충남도의회 개원에 앞서 2020년 7월부터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한다. 

 

①효율적 의회 운영 도모하는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결정한다. 의회사무처 업무 전반을 다루며 의회 조례와 규칙을 합리적으로 해결,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운영위는 심사 120건, 협의 91건 등 총 211건에 이르는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회 조례 용어의 우리말 순화로 올바른 한글 사용에 앞장섰으며, 강도 높은 행정감사로 의회 사무처 역할 재정립을 요구, 예산 낭비 없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운영위는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의정워크숍, 의정활동 특강을 추진해왔다. 

 

②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경제위원회’

충남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기획경제위원회(이하 기경위)는 공보관, 데이터담당관, 기획조정실, 경제실, 미래산업국 등을 소관기관으로 한다. 기경위는 조례 84건을 제·개정안, 32건의 건의·결의안, 344건의 행정사무감사, 121건의 도정질문·5분발언을 처리했다. 기경위는 특히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조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상공인을 만나 고충을 듣고 충남형 착한 배달앱 ‘소문난 샵’을 오픈, 전국 최저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었다. 영세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꿈비채 등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앞장서 왔다. 기경위는 특히 ‘정의로운 전환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행정안전부 우수조례 표창을 받기도 했다. 

 

③도민 편익 증진에 앞장서는 ‘행정문화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는 충남도 조직을 지원‧견제함으로써 도민 권리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소관 기관은 자치행정국, 청년공동체지원국, 문화체육관광국, 자치경찰위원회 등이다. 그동안 조례 제·개정 119건, 건의·결의안 10건, 5분발언·도정질문 62건, 27개 기관의 행정사무감사 206건을 처리했다. 행문위는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로 충남 공공기관 유치의 단초를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집중했다. 또한 ▲청년 기본조례 ▲청년 창업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청년 복지 등 청년 관련 다양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외에도 고령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④ 도민의 삶의 질 높이는 ‘복지환경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이하 복환위)는 제11대 의회 후반기 들어 신설된 상임위로, 소관 기관은 도 여성가족정책관, 저출산보건복지실,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실‧국‧원, 4개 의료원(천안·서산·공주·홍성), 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연구원, 청소년진흥원 등이다. 복환위는 조례안 71건, 동의안 12건, 예·결산안 21건을 처리했으며, 건의·결의안 12건, 5분발언·도정질문 36건 등 총 150여 건의 의안을 해결했다. 복환위가 출범한 2020년 7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취약계층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다. 이에 복환위는 코로나19로 허물어진 도민의 삶을 보듬는 것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다. 또 행복키움수당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0% 감축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⑤농어업인의 든든한 동행자 ‘농수산해양위원회’

농수산해양위원회(이하 농수해위)의 소관기관은 농림축산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동물위생시험소, 산림자원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수산자원연구소다. 농수해위는 조례 제·개정 53건, 동의안 5건, 건의·결의안 12건, 도정질문·5분발언 70건 등 총 1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농수해위는 팬데믹에 따른 소비·유통구조 재편에 맞춰 효율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계절 근로자 지원제도 확대 등 고질적인 농어업 일손 부족 해결 나섰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 ▲자연 순환농업 지원 등과 관련한 조례 제·개정으로 도내 농수축산물 소비 제고와 농어민 소득증대에 일조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선정을 위한 법령 제정, 금강하구 생태 복원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충남형 마을 만들기 지원정책 확대에도 앞장섰다. 

 

⑥도민의 생활과 안전 지키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이하 안건소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소관 기관은 도 재난안전실, 건설교통국, 소방본부 등이다. 안건소위는 그동안 조례 47건, 결의안 12건, 규칙·건의안 12건, 예‧결산 22건, 도정질문·5분 발언 45건 등 총 1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소위는 하천 정비, 취약도로 개선 등 안전 인프라 정비에 힘을 쏟았다. 특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119 전담 구급대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켜왔으며, 소방 인력과 장비도 확충했다. 또한 물류 SOC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아시아 최장의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통해 서해안 관광 시대를 여는데도 기여했다. 안건소위는 관광 활성화, 인삼 산업 발전, 역세권 개발, 정원 도시 만들기 등 다양한 시책으로 도민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⑦충남교육 백년대계 세워가는 ‘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충남교육청(본청)과 14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 기관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그동안 조례안 42건, 동의안 26건, 예·결산기금 21건, 건의·결의안 13건, 도정질문·5분발언 29건 등 총 1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교육위는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금융교육 활성화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 등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했으며 ▲기초학력 보장·향상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 등을 통해 교육의 공정 기능을 확대해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간·학교 간 배움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가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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