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병순 대전서구의원 당선인

김헌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6/11 [20:26]

[인터뷰] 최병순 대전서구의원 당선인

김헌태 기자 | 입력 : 2022/06/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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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오늘=김헌태 기자]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선으로 대전서구의회에 입성하게 되는 국민의힘 최병순 당선인(도마1·2동,복수동,정림동)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주부이자 사회활동가로서 지방자치의정의 일선에 나서게 된 최병순당선인은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주부의 섬세한 마음으로 서구의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일문일답으로 당선소감을 들어본다.


▷정치생각을 하게 된 계기?

저는 통장을 비롯해서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했는데요
이런 일들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저의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인 편인데도 저의 이런 면들을 주변에서 호의적으로 받아주셔서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까 정치라는 곳에까지 오게 됐습니다.


정치는 말 그래도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이 가장 기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그동안 불신을 받아온 것은 정치인들이 봉사정신이나 희생정신이 부족한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삶의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했고요 여성의원으로서 주민자치가 무엇인지를 꼭 보여드리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착형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고마웠던 사람은?


많은 주민들과 지인, 동지들이 선거기간 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만 우선 제가 정치일선에 나서는데 적극적인 지원와 격려를 보내준 저의 남편을 꼽게 되네요.


용기백배해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저를 믿고 힘을 실어준 저의 남편은 저를 선거기간동안 저를 지켜준 수호천사였던 것 같아요.


물론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구요.
오가는 차량들 속에 저를 보고 보내주신 우리 지역구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한 선거운동원과 동지들도 저에겐 당연히 고마웠던 분들이구요.


▷어려웠던 순간?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많이 만날 수 없었어요.


물론 코로나가 다소 주춤하긴 했습니다만 시장을 빼놓고는 거리에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없어 힘이 많이 들었어요.


다소 경직된 선거분위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대전의 투표율을 보더라고 49.7%로 전국 평균치 50.9%를
밑도는 것을 봐도 이번 지방선거는 주민들이 참여도가 무척 낮았던 것 같아요.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권에 많은 경각심을 던져준 것 같습니다.


대선이나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크게 떨어진 것은 그야말로 무서운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 것처럼 어렵고 힘든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런 가라앉은 선거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분명히 원인이 있습니다.


지방자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죠.


앞으로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것이 주민자치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정치와 가정을 병행하게 될텐데 고민되는 점은?


다행히 저는 자녀들이 모두 독립해 나가서 가정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독일의 메르겔 총리도 퇴근 후에 장도 보고 일상의 생활을 모모범적으로 잘 꾸려나갔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저도 비록 초선으로 서구의회에 진출하지만 열심히 의정을 배우면서 메르겔 총리처럼 가정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든든한 조력자인 남편도 있고, 또 음으로 양으로 저를 지켜주는 많은 주민들이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정치와 가정은 별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정도 정치고 사지역사회, 나라도 모두 정치를 빼놓고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좋은 정치, 착한 정치, 신뢰의 정치를 위해서는 주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의회도 가정처럼 알뜰하게 꾸려 나갈 각오입니다. 주민들의 피부와 와 닿은 조례제정과 의회활동으로 최병순이를 잘 뽑았구나 하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이상형의 정치인은?


네 단연 박정희 대통령님입니다. 사실 공과는 있습니다만 공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구출한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업적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모두가 다 아는 내용입니다만 고속도로건설, 산림녹화, 고리원자력, 포항제철, 자주국방, 새마을운동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엄청난 업적을 이룬 위대한 분입니다.


이런 애국애민정신이 투철한 정치인인 박정희전 대통령님은 이제 새롭게 역사적 조명을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아마 박정희 전대통령님의 기념관이 제대로 건립된다면 정말 엄청난 업적들로 장식될 유일한 분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모를 심는 들녘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소탈한 장면은 지금도 감동을 자아냅니다. 존경하지 않을 수 없죠. 한강의 기적을 일군 분으로 다시금 그 업적을 기려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님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를 강조하고 계신 것도 박정희전대통령처럼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윤석열대통령님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손실을 보전하는 공약을 지키시는 것을 보면서 역시 멋진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는 이유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님을 존경하듯이 이제 윤석열대통령님을 존경하고 훌륭한 국민의 대통령으로 우뚝 서실 수 있도록 보필하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분들의 모습을 거울삼아 서구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최병순 서구의원이 되도록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김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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