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중단없는 성장”…공약 구체성, 전문성 압도

아산시장 후보자 TV토론회…민선7기 검증된 성과 바탕
“스타필드·이케아 적극 유치, 탕정을 중부권의 판교로”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04:39]

오세현 아산시장 “중단없는 성장”…공약 구체성, 전문성 압도

아산시장 후보자 TV토론회…민선7기 검증된 성과 바탕
“스타필드·이케아 적극 유치, 탕정을 중부권의 판교로”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5/23 [04:39]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의 개소식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가 법정 TV토론을 통해 민선8기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아산의 비전과 구체적인 공약을 명료하게 제시했다.


 아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0일 대전KBS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세현 후보는 “아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행복을 키우겠다”며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할 핵심 공약들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했다.


 오 후보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이케아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민선7기가 추진한 여의도 3.5배 면적, 14개 산업단지에 첨단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수도권 밖 유일한 매머드급 신도시로 주목받는 탕정2지구는 수도권의 판교 신도시에 버금가는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도심은 압축도시 전략으로 다시 사람이 모이게 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북부권에는 첨단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 신도시를, 수도권과 연결성이 높아질 서부권은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을 조화롭게 개발해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생활·복지 분야는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완성과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아산호 생태휴양공간’ 조성, 섬세한 시민 행복도시 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우리 시의 수출액이 754억달러로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무려 1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연말엔 아산에 최초의 고속도로가 개통한다”면서 “지난 4년 이룬 양적 성장의 기초 위에 이제 본격적으로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토론 태도면에서도 여유를 보이는 동시에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가 내세운 선거 슬로건의 허구성과 공약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오 후보는 상대 후보가 ‘잃어버린 12년’이라는 표어로 아산시정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재임한 4년간 △인구 △예산 △수출액(무역수지) △기업체수 증가 등 주요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음을 객관적 수치로 반박하며, 아산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부각했다.


 상대 후보가 공약한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의 경우 인주 갯벌의 보존가치가 높아 법적·행적적으로 추진이 원천 불가능하고, 수조원에 달하는 건립비용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을 논증했다.


 상대 후보의 “민선7기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약속했지만 좋은 일자리가 늘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집계하는 공식 통계로 신규 일자리 5만개를 이미 지난해 달성했다”면서 “특히 ‘좋은 일자리’라고 하는 상용 근로자수가 2018년 10만 8,200명에서 지난해 12만2,200명으로 1만4,000명이 늘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민선7기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피보험자 수 등 고용의 질적 지표가 대폭 상승했고, 아산시의 상용근로자 비율(65.8%)은 전국 시 중 6위로 인근 도시 보다 높다.


 오 후보는 “지난 4년의 검증된 성과와 더 남은 젊은 열정으로 아산 전문가 오세현이 단 하루의 시정 공백도 없이 시정은 능숙하게, 시민은 행복하게 해내겠다”며 “오직 내 고향 아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온 아산 전문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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