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2022년 양성평등 시행계획 논의

2022년도 양성평등 시행계획 72개 과제 추진방안 토의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1/20 [17:36]

대전시,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2022년 양성평등 시행계획 논의

2022년도 양성평등 시행계획 72개 과제 추진방안 토의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1/20 [17:36]

대전시청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대전시는 20일 오후 2022년 제1차 대전시 양성평등위원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72개 과제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 양성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기본조례에 따라 양성평등 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ㆍ조정하는 위원회로서, 당연직을 포함하여 21명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은 대전시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2022년도에 추진할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72개 과제에 대한 내실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성평등 시민기획단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공론장 기획ㆍ운영, 포럼 개최 등 시민과 함께 성평등 사회를 실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위원회 내 성평등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설치하여 정책자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올해 대전시는‘총 3,767억 원(국비, 시비포함)을 투입하는 양성평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을 목표로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여성대표성 제고 및 참여활성화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건강 증진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의 72개 과제를 담고 있다.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성평등 담론 활성화, 참여형 성평등 캠페인 추진, 성인지 감수성을 공유하는 정책 홍보, 생애주기를 고려한 양성평등 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ㆍ육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미래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을 강화한다.

또한, 대전시는 젠더폭력 근절에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여성폭력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예방ㆍ근절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지원하는 특화상담소도 설치ㆍ운영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발굴 실행하여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하며 “양성평등위원회가 다양한 시민들을 대표하여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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