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은 12월 6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주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며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전국에서 약 5,000명을 넘나들게 발생하고 있고 우리시에서도 하루 5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발 오미크론이라는 변이는 지난주 국내에 들어와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현재 직면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우리 시민들과 무엇을 공유하고 함께해야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지 고민한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백신을 접종받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4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항체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배,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참여해 주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교육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백신접종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접종이 저조한 12~17세 소아‧청소년층 접종률도 향상하기 위하여 병원 접근이 어려운 학교는 방문 접종을 하겠다면서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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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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