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역 시설관리 소홀‘심각’

2004년 이후 철도역 관리 주체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으로 분리

더 낡은 역사 관리하는 코레일...시설 개량비는 철도공단의 15% 수준

문진석 의원,“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투자로 국민편익 제고해야”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10/12 [20:57]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선주 기자] 문진석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충남 천안갑)은 1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의 소홀한 철도역사 관리’를 지적했다.

 

문 의원은 “상대적으로 오래된 역사를 관리하는 코레일은 당연히 역시설 개량에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며 “코레일은 출자된 역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민들의 편익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4년 철도산업 구조개혁으로 436개소의 철도역사가 코레일로 현물 출자된 이후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나 철도 역사 관리 주체에 따라 관리 상태가 극과 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이 관리하고 있는 일부 역사의 경우 역사 연결통로 천장 누수, 역사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 등 소홀한 관리로 역사 시설이 방치되고 있었던 반면 국가철도공단이 관리하는 역사는 쾌적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코레일과 한국철도공단에서 제출받은 ‘연간 철도역사 개량비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코레일이 철도역사 개량비에 투자한 금액은 222억으로 국가철도공단이 투자한 1,421억의 15.6%에 불과했다. 한국철도공단은 2018년 이후 큰 폭으로 역사 개량에 투자하고 있지만, 코레일은 2018년 이후 비슷한 투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 의원은 “최근 3년간 코레일의 역 시설 개량비가 철도공단의 20%도 되지 않는다”라며 “코레일의 소홀한 관리로 국민들이 언제까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낙후된 시설을 이용해야 하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 노후역사 개량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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