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최선 다할 터"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1/18 [21:01]

[신년 인터뷰] 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최선 다할 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1/18 [21:01]

▲ 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의 인터뷰 모습.  © 한국시사저널


“소통과 공감을 통한 대안 제시에 힘쓸 터”


[하선주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께 희망과 행복에 드리기 위해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
이윤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부의장은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의장은 “코로나 종식과 국회 이전 추진, 그리고 75년 만에 자치경찰제 실시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다음은 세종시기자협의회와 이 부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후반기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후반기에 총 11건의 조례를 대표발의 했다. 그 중에서도 아동 급식지원 조례,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및 학교 양치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된 것은 특히 의미가 깊다고 본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의 경우 올해 지원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어르신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례개정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점차적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학교 양치교실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국 최초로 마련된 조례로서 예방중심의 양치시설 운영을 통한 아이들의 구강건강 증진, 평생 구강건강 실현을 통한 사회적 비용 경감 및 학교 신설 시 학교시설 사업계획에 양치교실을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지난 해 10월 5일에는 반곡동에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개장했는데 이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구모임에도 참여하여 우리 시에 적합한 운영방식을 찾고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 자랑거리인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도시농업의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공공의 먹거리와 도농상생 협력을 위한 농업의 관리를 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위한 정책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어린이도서관 설립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 부의장으로서 역점을 두어야할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생각은?
부의장으로서 올해 다음 세 가지 현안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첫째,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하고 코로나 종식이후에도 환경,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또 다른 감염병이 언제든지 다시 생겨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시에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감염병 관리과 내 감염병예방과 스마트공공보건 담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매우 환영하는 바이며 향후 더욱 단단한 조직이 갖춰지도록 지금까지 함께 의논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둘째,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보를 계기로 이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뛰어넘는 행정수도로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할 시점인 만큼 국회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셋째. 지난 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32년 만에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고,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개정으로 75년 만에 자치경찰제가 실시된다.
세종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올해를 실질적인 지방자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올해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의회차원의 협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주민요구에 맞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제도의 도입 취지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


-. 올해 사자성어는?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하고 싶다. 동심동덕이란 ‘같은 목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다 함께 노력하자’는 뜻의 사자성어로 올해는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주민자치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나아가자는 의지와 염원이 담겨있다.


-. 의회 청렴도 향상 대책은?
지난해 몇몇 비위의혹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도 낮은 등급을 받은 일 등으로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세종시의회가 더욱 청렴한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서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나가려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의회 차원에서 타 시‧도 의회 벤치마킹, 국민권익위 청렴 컨설팅,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 위원 구성을 통한 자문 및 윤리특위 논의 등 특단의 종합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올해는 꼭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모든 시민여러분께서 여유와 평온이 가득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
세종시의회는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시민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힘쓰겠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과 주민자치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우직한 소의 걸음처럼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
아무쪼록 시민여러분께서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올해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건양대 일반대학원 졸업(보건학 박사), (현)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대변인, (전)대전보건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2020 제16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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