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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연말정산이 시작되면서 바뀐 세법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 혼란을 틈타 신종 스미싱(연말정산 사칭)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쉽게 말해 문자메시지로 낚시를 한다는 뜻이다. 전송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적혀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어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사기수법이다.

경찰은 범죄 유형으로 1.국세청에서 출시한 ‘2014 연말정산’ 모바일앱 사칭 2.연말정산 환급금 결과 조회 사칭 3.연말정산 세금절약방법 사칭 4.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조회 사칭 등을 꼽았다.

이러한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안내, 스미싱 차단앱·백신 프로그램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미싱으로 인해 금적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피해신고를 접수 후,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해당 통신사, 게임사등을 통해 환급도 가능하다.

하지만 피해를 당한 이후에 보상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이니 스미싱 피해를 당하기 전에 백신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갱신하고 URL에 악성 앱이 숨겨져 있는지 탐지하는 기능과 URL 관련 서버가 어느 나라인지 탐지하는 기능이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다운로드)을 설치하여 스미싱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미리 미리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