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난해 살림 부채 거의 없고 사회복지 예산 높아

최선종 기자 | 기사입력 2014/10/24 [12:15]

광명시 지난해 살림 부채 거의 없고 사회복지 예산 높아

최선종 기자 | 입력 : 2014/10/24 [12:15]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해 재정 운영을 비교적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10월 20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지방재정 공시에서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 자주도는 11위(71.27%), 사회복지비 비율은 2위(40.56%), 부채 비율은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 자주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입 가운데 자체재원과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시에 들어오는 수입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지표다.

광명시의 사회복지비 비율은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40.5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36.67%보다도 4% 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 사회복지비 비율은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보육, 여성, 노인, 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에 사용하는 예산 규모를 말한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부채가 거의 없어 살림살이를 잘하는 건강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광명시의 부채 비율은 1.05%로,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낮았다. 부채 비율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는 더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만 예산을 사용해 시 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기관의 재정 투명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 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 최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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