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2020 씨네 스테이지 첫 번째 작품

28일 오후 7시 30분...빅토르 위고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상영

치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1/23 [16:22]

중구문화의전당, 2020 씨네 스테이지 첫 번째 작품

28일 오후 7시 30분...빅토르 위고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상영

치성윤 기자 | 입력 : 2020/01/23 [16:22]

[한국시사저널=치성윤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공연예술계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볼 수 있는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첫 작품을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2020 씨네 스테이지 첫 번째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문화의전당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는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콘셉트로, 1월부터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세계 최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실황을 무료로 제공하는 브랜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기획해 운영한 뒤 큰 인기를 얻은 씨네 스테이지는 올해도 유명 뮤지컬과 발레, 오페라 등으로 라인 업을 구성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9년 프랑스 파리 공연 실황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극작가 플라몽동과 싱어송라이터 코치안테 등 프랑스 최고의 예술가들이 뭉쳐 탄생시켰다.

1998년 파리 초연 이래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흥행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는 프랑스 국민뮤지컬이다.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곱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노래하면서도 격변기에 처한 중세말 유럽사회에 대한 통찰까지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54곡의 아리아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프랑스 특유의 예술성과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초연 당시 오리지널 캐스트들의 관록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대형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지난 연말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황이지만 예약을 하고 당일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아 발생하는 노쇼(no-show) 좌석의 경우 예약을 미처하지 못한 현장대기 관객에게 전달되는 만큼, 사전예약을 놓친 관객들은 현장대기를 기대해 볼 것을 추천했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의 관람편의 도모를 유지하면서 성숙한 관람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울산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인 만큼, '노트르담 드 파리' 관람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2020 씨네 스테이지' 두 번째 작품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상연한다.

티켓예매는 1월 29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를 통해 실시한다.
치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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