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추모공원 자연친화적 현대화시설로

2027년 사업 착공, 2030년 완료 목표로 추진

차성윤 기자 | 입력 : 2020/01/10 [11:26]

[한국시사저널=차성윤 기자] 장사종합단지 조성을 준비 중인 대전시가 새로운 시설 조성이 아닌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로운 장사종합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갈등을 초래하기 보다는 기존 시설을 재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전시는 2018년 6월 대전세종연구원에 의뢰해 ‘대전시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중장기계획 및 장사종합단지 입지선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시가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장사시설 수급 지역계획을 수립해야하기 때문이다.

시는 장사종합단지 입지 선정을 위해 도시계획.교통.환경.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로 ‘후보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를 ▲ 서구 괴곡동 ▲ 서구 봉곡동 ▲ 중구 구완동 ▲ 동구 장척동 등 4곳으로 압축해 대상지역의 자연환경 및 인문사회환경 등을 평가했다.

용역 결과 서구 괴곡동 ‘대전추모공원’이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 교통 접근성과 확장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시는 새로운 장사종합단지를 조성해 지역민과의 갈등을 초래하는 것보다 대전추모공원의 기존 시설을 재정비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사환경을 조성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장사종합단지 입지선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했다.

시는 ‘대전추모공원’에 대한 자연 친화적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2024년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인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5년 토지보상과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한 뒤 2027년 착공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지금부터 공설장사시설의 재정비 및 환경개선으로 증가하는 장사수요에 적기 대처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품위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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