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건강증진활동(여수중학교 자율선택프로그램 심신타파~!)
여수중학교(교장 송남진)는 학생들의 자율적 건강관리 및 몸과 마음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11월16일(토)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을산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총 20팀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돌산 화태 둘레길을 걸으며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산행은 아침 10시 화태대교에서 시작되어 12시 월전까지 둘레길을 따라 등산코스를 밟았다. 중간 중간 맛있는 간식과 가족사진 찍기 미션이 제공되었다. 12시 반 월전 마을식당에 둘러앉아 준비된 간식과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에는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하여, 보물찾기, 학부모와 학생의 편지쓰기와 낭송, 학부모 업고 달리기 등과 같은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다시 월전에서 화태대교까지 1시간 반 등반하는 코스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들과 단둘이 산행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대화도 많이 하고 더욱더 친해진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

여수중 송남진 교장선생님은“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많이 기획하여도 학부모 참여율이 낮아 행사를 진행하는데 많은 힘이 든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학교 좋은 프로그램을 알리고 앞으로 학교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