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동아리 큰 호응

신길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11:05]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학부모 동아리 큰 호응

신길수 기자 | 입력 : 2019/11/18 [11:05]

[한국시사저널=신길수 기자] 충북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청주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학부모 동아리는 ‘꿈을 찾아가는 학부모’를 주제로 상반기에는 독서법과 꽃꽂이를, 하반기에는 한국 전통요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 4일(금)~ 11월 15일(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 학부모들이 센터 식문화 체험실에 모여 김치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든다.

매주 다른 김치를 만들며 평소에 자주 먹지만 잘 모르고 있던 김치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자녀교육에 유익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금까지 나박김치와 녹두전, 총각김치와 꼬마김밥 등의 메뉴 조합이 나왔다.

96%이상의 만족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반기 동아리에서는 상당수의 참여자들이 요리활동을 희망했는데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한국 전통요리 동아리가 개설됐다.

하반기 동아리는 신청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신청인원이 정원을 훌쩍 넘겨 그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10여 개국 학부모 30여 명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자 중 한 학부모는 “보통 다문화가정 학부모만을 위한 행사가 많아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비(非)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요리를 만들며 친분도 쌓고 자녀 교육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명기 원장은 “자녀는 부모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성장한다”라며 “학생 교육과 함께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다국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과정’, ‘다문화교육 교원 연수’, ‘다문화 어울림 축제’,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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