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찬 도의원,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전·처우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전라북도 학교운동부 지도자 100여명 참여... 고용안전 한 목소리

강대옥 기자 | 입력 : 2019/11/08 [09:22]

[한국시사저널=강대옥 기자] 전라북도의회 성경찬 의원(고창군 1선거구)은 학교운동부 지도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의원은 지난 제367회 임시회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전 및 처우개선 대책과 관련해 질문도 한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경찬 의원은 7일 도내 각급학교 운동부 지도자 100여명과 전라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들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 필요성과 처우개선 등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라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이만수 장학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전북교육청의 입장’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체육인노동조합 박정하 위원장의 ‘학교운동부 비리 없애려면 지도자 고용 안정부터’ 주제발표 그리고 14개 시군에서 참석한 각급학교 지도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는 학교 엘리트체육 지도자로 농구, 육상, 양궁, 수영 종목 등 총 233명의 운동부 지도자가 각급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운동부 지도자들은 매년 근로계약을 맺고 있어 항상 고용 불안에 떨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규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했고 이에따라 광주, 경남, 세종, 충북, 울산, 충남, 전남은 학교운동부지도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을 완료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정규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주의 A학교 지도자는 “10년이 넘도록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연봉 3천도 안 되는 열악한 현실에 살고있다 ”며 “적은보수로 인한 고통과 함께 매년 계약에 대한 불안함으로 심적 고통이 훨씬 크다 ”고 하소연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한 여러 지역의 운동부 지도자들은 학교장이나 운동부 감독 교사들의 눈치 때문에 외부 간담회 등의 출장 나가는 것이 부담스런 경우가 종종 있고, 학교장의 지시에 따라 학교청소, 학교잡무 등을 처리할 것을 지시받는 경우도 많다며 학교장과 교사들의 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경찬 의원은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성성과 처우개선을 토대로 학교체육 정상화와 발전 그리고 우리 학생선수들의 행복과 미래 위해 전북교육청도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회 참석한 환경복지위언회 최찬욱 위원장은 “운동부지도자들은 큰 책임을 지고 있지만 미국 같은 스포츠 선진국과 달리 처우가 열악하고 고용도 불안정하다”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일부 다른 지역처럼 고용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이 불안하면 여러 문제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고, “자리가 안정돼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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