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공연이 곁들여진 노인 교통안전 교육 실시

정태수 | 기사입력 2019/03/20 [07:32]

충북경찰, 공연이 곁들여진 노인 교통안전 교육 실시

정태수 | 입력 : 2019/03/20 [07:32]

 

▲     © 한국시사저널


<충북=정 태수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고와 범죄에 취약한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위로공연 등을 포함한 어르신 종합 안전교육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6만 3천여 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16%를 넘어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자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과 노인학대 등 범죄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충북청은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노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말까지 14회에 걸쳐 약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 노인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3월 18일에는 상당노인복지회관에서 15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강의 위주의 교육이 지루하고 집중도가 저하되는 점을 감안하여 실제 발생한 교통사고 등 동영상 위주의 교육과 함께 청주문화원 공연팀의 위로공연과 경찰관들의 색소폰 연주 등 재능기부를 통해 노인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교육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실에서는 장수 사진(영정 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을 실시하는 등 노인 안전 종합 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노인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교통사고와 노인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회관과 노인대학 등에서 진행되며 이미 연말까지 교육이 예약되어 있으며, 추가로 교육을 원하는 노인회 등에서는 충북지방경찰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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