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센터’ 운영, 청년창업가 키운다

다정동 LH 44개 임대상가에 창업사관학교, ICT스퀘어 등 조성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0:21]

세종시 ‘청년센터’ 운영, 청년창업가 키운다

다정동 LH 44개 임대상가에 창업사관학교, ICT스퀘어 등 조성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3/04 [10:21]

 


- 청년 기업가 매년 30명 육성, 벤처기술 인력 400명 양성 -
- 직업교육거점센터 운영, VR‧AR‧드론‧관광서비스 인력 배출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세종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 청년센터 청정세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4일 오전 비대면으로 실시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년이 정착하는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인 ‘청정세종’은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다정중앙로 20)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해 400명 이상의 창업벤처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2월 18일) 우리시와 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3개 기관이 청정세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운영기관으로 세종 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내 고려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LH와 가온마을7단지 상가(44개실)를 청년전용 공간으로 무상 사용하는 데 합의하였으며, 이달 말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운영기관이 입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세종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청년센터 운영조직인 ‘세청나래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대한민국 1호 청년플랫폼 모델을 마련한다.


   ‘세청나래’는 ‘세’종 ‘청’년!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미‘래’를 의미한다.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를 연 30명 이상 배출하며, 사업예산은 총 36억원(전액 국비, ‘21년 중기부 예산 확정)으로 창업계획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해 AI·블록체인 전문인력을 4년간 총 360명(연간 90명) 육성한다.


사업비 22억 6,300만원(국비 19억 시비 3억6,300만원)을 투입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산업 분야 소프트웨어 인력 등 실무형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설치로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사업비 20억원(전액 국비)으로 VR 및 AR, 드론과 같은  신산업과 영유아 돌봄, 관광서비스 등 지역사회 직업수요에 발맞춰 시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시장은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년 네트워크와 입주기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LH, 중진공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청년 문화·창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LH는 비어있는 상가를 제공하고, 시는 청년들과 협력해 젊은 기업가와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정착하는 계기 마련과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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