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죽령휴게소 자리, 죽령바람길 파노라마전망대 들어선다!

전상덕 기자 | 입력 : 2020/06/10 [12:40]

[한국시사저널=전상덕 기자] 충북 단양군이 경북 영주시와 경계가 맞닿아 있는 대강면 죽령휴게소 일원을 새롭게 정비한다.

지난 9일 군은 노후화한 죽령휴게소를 철거한 뒤 해당 터에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도비 9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10월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지은 지 25년이 지난 대강면 용부원리 정상 군 소유의 기존 휴게소 건물을 헐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00㎡의 전망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상 2층으로 지을 수밖에 없어 층고를 최대한 높인 파노라마 전망대로 건축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한때, 소백산국립공원계획 변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 5월 공사가 재개돼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죽령(竹嶺)은 문경새재, 추풍령 등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문이자, 소백산맥을 넘기 위한 고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한다.

봄의 끝자락인 6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소백산철쭉이 절경을 이룬 연화봉(해발 1383m)의 연분홍 철쭉 군락을 보기 위해 등산객들이 거쳐 가는 소백산국립공원 죽령탐방지원센터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013년 세계 NGO 단체인 (사)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공식 인정한 ‘죽령옛고개 명품마을’도 소재해 있어 향후 군은 마을의 전설을 내포한 다자구할머니 축제나 죽령옛길 걷기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시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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