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준현 세종(을) 후보 “세종시를 영원히 지켜야할 사람”

-"세종여지도 그려보고 싶다"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3/28 [20:58]

[인터뷰] 강준현 세종(을) 후보 “세종시를 영원히 지켜야할 사람”

-"세종여지도 그려보고 싶다"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3/28 [20:58]

▲ 강준현 후보의 인터뷰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세종시를 영원히 지켜야할 사람으로서 국회에 입성하여 10년 이후 세종여지도를 그려보고 싶다"며 “민주당의 승리는 곧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승리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과 오직 국민과 세종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얻는다는 겸손함으로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는 27일 세종시기자협의회(간사 최형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공정사회의 완성 위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한 선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한 '완전체 세종시'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평생에 걸쳐 실현하고자 했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집약한 결정체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의 10년은 모든 세종시민이 잘 사는 도시로 만드는 데 저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현안으로는 ”세수 감소나 역외 지출,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와 같은 여러 문제 해결과 행정기능과 더불어 기업유치와 상가소비도 끌어올릴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2012년  이해찬 대표를 만나 정치에 입문하여 풍부한 정치경험을 보고 듣고 느꼈고, 이춘희 세종시장과 만나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업무추진력, 그리고 경청과 소통을 배웠다.


연기군 때부터 태어나고 자라 세종시에서 56년 동안 활동해왔기 때문에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 뿐 아니라 세종시청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다.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며 시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노력 하는 등 겸손과 경청을 몸소 실천 했다.


존경하는 인물은 정치인은 노무현 대통령이고, 제일 존경하는 분은 광역의원을 했던 아버지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와 일문일답이다.

 

▷국회 입성의 첫 관문인 공천 경쟁을 통과한 소감은?
우선 이번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경선과정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권리당원님들과 세종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경선경쟁을 거친 이강진 전 예비후보, 이영선 전 예비후보 및 각 캠프 관계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당내 선후배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또 당 방침으로 인해 세종시 갑구에서 을구로 옮겨 힘든 경선운동을 했다. 그럼에도 이번 경선이 모두가 납득할 수 있었던 것은 경선 과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저는 경선에서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오직 세종시민을 위해 당원분들과 최선을 다해 본선 승리를 목표로 경주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짐드린다.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 방안은?
세종시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역외지출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즉 세종시에서 돈을 벌더라도 소비자들이 세종시 내에서 돈을 쓰지 못하고 대전이나 청주와 같은 다른 충청권에서 소비한다. 이번에 세종시에서 여민전이라는 지역화폐가 출시되었는데, 지역화폐의 목적은 역내지출을 유도하여 '돈이 도는 세종시'를 만드는 것이다. 저는 여민전의 발행 규모를 300억원까지 확대하여 지역화폐의 사용빈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벤처 산업, 지식문화예술 산업, MICE 산업, 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 산업과 같은 경제활력을 위한 4대 전략산업을 육성하여 궁극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


▷경제 활성화 방안은?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몇 가지 주요 공약을 언급해 보자면, 국제회의 관련 MICE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지원제도 마련, 스마트시티 국가산단, 스마트시티 첨단산업 및 기업 유치·육성,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농업생산력 증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1생활권·1읍면지역별-1특화거리' 조성 사업 육성 등이 있다. 세종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장사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세종시에서 돈이 활발하게 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공약은?
세종시의 현안에 맞춰 각 분야별로 망라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종시를 위해서라면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지만, 예를 들자면 지방분권을 포함한 행정수도 개헌, 세종특별법과 행정도시특별법, 법원과 검찰의 설치, 국도1호선 활용 준BRT 광역버스 신설, 대전지하철 1호선 정부세종청사 연장, 경부선 ‘ITX 세종역’(경부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 설치, 읍면지역 BRT 도입, 북부권 재생사업 통해 주택 1만호 공급, 스마트시티 국가산단과 스마트시티 첨단산업 및 기업 유치·육성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세종시민을 위한 깨알 같은 공약들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시민분 들께서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요즘 코로나19로 세종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촉구하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공무원,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이 같은 노력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신 세종 시민 뿐 아니라 대구·경북민들,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 올린다.
제가 국회의원으로 봉사한 기회를 얻는다면,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사회, 더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약력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현)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부위원장 ▲현)충남대학교 특임교수 ▲전)세종특별자치시 제3대 정무부시장 ▲전)19대총선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 이해찬특별위원장 공동 특보단장 ▲전)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 ▲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세종시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 ▲전)(재)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전)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지방자치분과)

하선주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